2023.10.26.(목)
성경 : 창세기 7:1~24
성경은 다시 노아에 대하여 '의롭다'는 것을 반복하고 있다(1절). 하나님 앞에 노아의 의는 어떻게 비쳤을까? 당시 하나님께서는 세상에 사람 지었음을 '한탄'하실 정도로 죄악이 너무 컸다고 한다. 사람은 자주 군중심리에 휩쓸리는데 그러다보면 죄를 죄로 여기지도 않고 도덕과 윤리를 땅에 떨어뜨리고 만다. 그렇게 아무나 함부로 죄를 짓고 그것을 두둔하고 오히려 옳다고 여기는(롬1:32) 환경 속에 노아는 "당대에 완전한 자, 하나님과 동행하는 사람"(창6:9)이라고 하였으니 그의 의가 돋보이는 것이다. 주위에 많은 사람들이 다 죄에 휩쓸릴 때 나는 "아니다"라고 말할 수 있을까? 진정한 의는 불의와 대항하여 싸우는 것이다. "지연된 정의는 정의가 아니다"라는 말처럼 정의는 실천되어야 한다. 노아는 그런 시대에 믿음을 지키고 "하나님과 동행" 하였다고 했으니 의인인 것이다.
오늘 우리 그리스도인들의 삶도 그러하다. 죄와 동행하면 하나님의 심판의 대상이 될 수밖에 없고 하나님과 동행하면 불 심판에서도 구원받는 것이다. 노아의 의는 또 있다. 그것은 "여호와께서 자기에게 명하신대로 다 준행"(5절, 6:22)하였다는 말인데 말씀에 대한 온전한 '순종'을 뜻한다. 내 생각과 논리를 따르지 말고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아멘' 신앙만이 참 순종으로 이어질 것이다. 노아에 비추어 나의 믿음은 어떠한가 돌아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