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3.22.(월)
* 성경 : 디모데후서 3:1~9
디모데후서 3장은 크게 두 부분으로 나뉜다. 1)1~9절 : 말세가 될수록 드러나는 악의 여러 모습들 2)10~17 : 말세에 그리스도인들은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하는 것들이다. 첫째 말세의 징조는 본문에 열거하는 대로 사람들이 자기만 사랑하고 돈을 사랑하고 자랑하며 교만하며 비방하며 부모를 거역하며 감사도 없고, 무정하며 원통함을 풀지 아니하며 절제하지 못하고 사나우며 배신하며 조급하며 자기 쾌락에만 몰두한다고 했다. 지금도 세상은 소위 문화와 인권이라는 이름으로 온갖 종류의 악이 아무렇지 않게 확산되고 있음에 하나님의 백성들조차 넘어지는 경우가 많다. 그런 측면에서 나는 아니라 할 만한 것들은 몇 가지나 되는지 묵상해보자.
그러므로 신앙인의 모습은 오직 하나님의 말씀을 생활의 기본으로 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예수 믿는 신앙인의 모습은 갖췄으나 하나님의 사람으로서 신령한 능력은 전혀 없는(5절) 가라지 같은 인생이 되고 말 것이다. 그러니 "항상 배우나 끝내 진리의 지식에 이를 수 없는"(7절) 맛 잃은 소금처럼 땅에 떨어져 사람들의 발에 밟힐 수밖에 없는 존재가 되고 마는 것이다.
말세를 살아가는 우리는 어떻게 극복해야 하나? 시1편의 말씀을 떠올리면서 참 하나님의 백성으로서 여호와의 계명을 주야로 묵상하며 즐거워하는 자세를 갖춰야 한다는 것을 깨닫는다. 지금 나의 삶에 있어서 하나님보다 더 사랑하는 요소들은 무엇인지, 내가 가장 자주 넘어지는 약한 부분은 어떤 것들이 있는지 진지한 고찰을 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