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8.16(수)
성경 : 베드로전서 3:16~22
사람은 외모를 먼저 보는데 눈에 바로 보이기 때문이다. 그리스도인으로서의 삶도 마찬가지이다. 우리는 성경을 보지만 세상은 성경을 보는 우리를 보고 있다. 그래서 오늘의 말씀은 선한 양심, 선한 행동, 선을 행하는 것(16~17절)을 언급하는데 그러한 것들이 사람들의 눈에 보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선하게 산다는 것도 쉽지 않다. 그야말로 나무는 가만히 있고자 하나 바람이 흔들어대는 것과 같은 원리이다. 선을 행함을 고난 받는 것이 하나님의 뜻이라 한다. 그렇다면 선행을 실천함에 있어서 낙담이나 원망 같은 것은 버려야 하겠다.
예수님의 가장 큰 선은 "단번에 죄를 위하여 십자가에 죽으심"(18절)으로 우리를 하나님 앞으로 인도하시는 구원을 이루셨다. 예수님의 고난은 자신을 위함이 아니라 우리를 위함이었다. 그것이 절대 선이요 우리는 그 선을 따르고 또 실천하는 자가 되어야 한다. 복음을 전하는 것이야말로 가장 큰 선행이리라. 주님은 십자가를 통한 부활과 승천하심으로 하늘에 오르신 분이요, 하나님 우편에서 "천사들과 권세들과 능력들"이 복종하는 결과를 낳았다(22절). 우리도 마찬가지 아닐까? 선한 양심, 선을 행하는 것... 이 보상은커녕 고난도 있고 아픔도 있겠지만 반드시 하나님의 위로와 상급의 면류관이 약속되어 있는 줄 확신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