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티

어떤 그릇인가?

petra7 2021. 3. 19. 09:48

2021.3.19.()

* 성경 : 디모데후서 2:20~26

  교회는 다툼이 없어야 한다. 어느 단체나 마찬가지이겠지만 특히 하나님의 교회에서 다툼이나 원망이 자리 잡게 해서는 안 된다. 바울은 그런 다툼을 일으키는 원인들이 진리의 말씀에서 벗어난 망령되고 헛된 말(16), 어리석고 무식한 변론(23) 같은 것들 때문에 일어난다고 설명하는데 말씀을 전하거나 가르치는 이들은 특히 조심해야 할 부분이다.

성경이 아닌 자기 말, 세상 이야기들로 채워지게 되면 강단은 서서히 병이 든다. 더구나 사심을 품으면 더 엉뚱한 말도 하게 되는데 그래서 교회는 다툼이 일어나고 결국은 마귀가 틈타게 되는 것이다. 이것이 바로 '악성 종양'의 결과가 아니겠는가?

바울은 이런 부분에 대하여 '큰 집' 비유를 하고 있다. "큰 집에는 금 그릇과 은 그릇뿐 아니라 나무 그릇과 질그릇도 있어 귀하게 쓰는 것도 있고 천하게 쓰는 것도 있나니 그러므로 누구든지 이런 것에서 자기를 깨끗하게 하면 귀히 쓰는 그릇이 되어 거룩하고 주인의 쓰심에 합당하며 모든 선한 일에 준비함이 되리라"(20~21). 여기서 '누구든지 이런 것에서 자기를 깨끗하게 하면' 귀한 그릇이 된다고 하였음에 주목하자. 결국은 스스로 만들어 나가야 한다. 하나님의 사람으로 준비하는 노력이 있어야 한다는 말이다.

그것은 <청년의 정욕을 피하고 주를 깨끗한 마음으로 부르는 자들과 함께 의와 믿음과 사랑과 화평을 따르는 노력, 어리석고 무식한 변론을 버리는 것, 다투지 아니하고 모든 사람에 대하여 온유하며 가르치기를 잘하며 참으며 거역하는 자를 온유함으로 훈계할 중 아는 것>(22~25절) 같은 것들이다. 오늘 나는 어떤 그릇으로 만들어 가는지 묵상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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