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티

제어하는 삶

petra7 2023. 8. 10. 08:36

2023.08.10()

성경 : 베드로전서 2:11~25

  신앙은 순종이요, 절제이다. 하나님을 알기 전에는 내가 왕이며 주인이었지만 이제는 하나님이 주인이심을 깨닫고 그 말씀을 따라가는 것이다. 본문 11절에 "영혼을 거슬러 싸우는 육체의 정욕을 제어하라"고 했는데 '제어' 하는 것이 바로 절제이다. 통제할 수 있어야 한다는 말이다. 분명히 영혼이 있고 육체가 있는데 제어하지 못하면 둘은 상극이 될 수밖에 없다. 육신을 위하면 편하고 쉬운 길이 많지만 영혼을 위하면 좁은 길을 걷는 것이 맞다. 영혼을 위하여 예수님을 찾아 온 한 부자 청년의 이야기(16:19)처럼 내려놓아야 할 것, 포기해야 할 것들이 나에게도 많지 않을까? 천하를 얻고도 자기 목숨을 잃으면 무슨 소용 있느냐고 하시던 주님의 말씀(8:36)을 떠올려 본다. 영혼과 영생과 생명이 가장 귀한 줄 안다면 얼마든지 '제어' 할 수 있다.

21절에 이를 위하여 너희가 부르심을 받았으니 그리스도도 너희를 위하여 고난을 받으사 너희에게 본을 끼쳐 그 자취를 따라오게 하려 하셨느니라고 하신다. 주인되신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은 자체만 해도 얼마나 감사한 일인가? 부르심을 받았기에 부르신 이를 기쁘게 하는 것도 나의 의무이다. 주님은 그 사명을 감당하기 위하여 '고난'도 받으셨다고 했는데 내 영혼을 지키기 위해서는 정당한 고난도 감수해야 할 몫임을 깨닫는다. 절제는 육신에게는 당연히 고난이 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큐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서로 귀히 여기라  (2) 2023.08.14
내 영혼의 목자  (1) 2023.08.11
전에와 이제  (1) 2023.08.09
항상 있는 말씀  (1) 2023.08.08
믿음의 시련  (1) 2023.08.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