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8.09(수)
성경 : 베드로전서 2:1~10
구원이 무엇인가? 한마디로 '삶' 자체이다. 그것도 영원한 생명을 얻는 삶인데 오늘 본문 10절에서는 아주 명확히 말씀하고 있다. "너희가 전에는 백성이 아니더니 이제는 하나님의 백성이요 전에는 긍휼을 얻지 못하였더니 이제는 긍휼을 얻은 자니라". '전에는' 별 것 아닌 나, '전에는' 형편없던 나, 바울의 고백처럼 죄인 중의 괴수였던 내가 '이제는' 하나님의 백성이 되었고, '전에는' 죄로 말미암아 '긍휼'을 구할 자격 자체가 안되던 내가 '이제는' 주의 긍휼을 얻어 죄 사함을 받게 되었다는 것이다. 이것이 바로 구원이다. 어디 그뿐이랴? 그로 말미암은 축복은 "너희는 택하신 족속이요 왕 같은 제사장들이요 거룩한 나라요 그의 소유가 된 백성"(9절)이 되는 기적을 누리게 되었다. 세상에 누가 이렇게 장엄한 복을 받을 수 있을까? 그럼 이렇게 특권만 누려서 되겠는가, 아니다.
9절 끝에 "이는 너희를 어두운 데서 불러 내어 그의 기이한 빛에 들어가게 하신 이의 아름다운 덕을 선포하게 하려 하심"임을 확실하게 깨우치자. 그저 얻은 구원이요 모든 축복이지만 하나님은 세상에서 우리를 그냥 먹고 마시는 존재로 두신 것이 아니라 그리스도 예수님으로 말미암은 구원의 길, 하나님의 긍휼과 그 나라를 '선포'해야 할 책임도 있다는 것을 분명히 하고 있다. 나도 누군가로부터 전도 받고, 듣고, 긍휼을 얻어 하나님의 사람이 되었듯이 이제 나도 그런 사명을 감당하는 자가 되어야 한다는 말이다. 내 평생을 다하여 그 영혼을 찾아 단 한 사람에게라도 주의 길을 증거하는 믿음의 사람이 되기를 결단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