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티

주 앞에서 낮추라

petra7 2023. 8. 2. 08:56

2023.08.02()

성경 : 야고보서 4:1~17

  교만은 마귀가 가진 본성이요 사탄은 그것을 이용하여 사람들의 마음에 교만을 뿌리고 다닌다. 그것은 결국 싹이 나기 마련인데 잘 다스려 물리치는 사람도 있고 더 큰 교만으로 자멸하는 사람도 있다. 바벨론 왕 벨사살은 당시 최강대국의 왕으로 자신의 명령 하나로 천하를 뒤흔들어대는 위치에 있었는데 온갖 잔치를 하는 중 하나님의 성전에서 사용하는 그릇에 술을 부어 마셨다. 인간의 최고봉에서 창조주인 여호와 하나님을 대적해보겠다는 왕교만을 부렸는데 결과는 바로 그날 밤 죽임을 당하고 말았다. 과연 "교만은 멸망의 선봉"(16:18)임을 깨닫는다.

본문이 강조하는 교만은 3장에서 언급한 스스로의 지혜이다. 그러나 그 안에는 악과 독이 가득하다 하였는데 그것이 바로 교만의 민낯이다. 그래서 성경은 "하나님께 복종할지어다 마귀를 대적하라"(7)고 하신 것이다. 하나님께 복종해야지 마귀에게 복종하면 안 된다. 하나님께 복종하는 것은 하나님을 가까이 하는 것이요(8), 자신의 주장이나 지식보다 하나님의 말씀을 우선시하는 것이다. 그래서 하나님을  인정하고 경외하는 마음, 그것이 바로 참된 겸손이다.  "주 앞에서 낮추라 그리하면 주께서 너희를 높이시리라"(10). 하나님께서 성을 지키지 아니하시면 파수꾼의 깨어 있음이 헛되다(시127:1)는 말씀을 다시 한번 상기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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