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티

서로 사랑하라

petra7 2023. 6. 27. 08:23

2023.06.27(화)

성경 : 요한복음 13:21~38

   배신자가 주님의 가슴에 의지하여 기대었는데 그가 바로 가룟 유다였다. 11절에서 주님은 이 자를 가리켜 "다는 깨끗치 아니하다"고 미리 경고하였음에도 유다는 여전히 뻔뻔한 작태만 보였다. 베드로를 비롯한 제자들은 그가 누구일까 서로를 돌아보는데 주님은 "내가 한 조각을 찍어다가 주는 자가 그니라"(26절)고 정확히 명시하였다. 그리고는 그 조각을 가룟 유다에게 주었는데도 제자들은 정확히 깨닫지 못했고 심지어 당사자인 가룟 유다 역시 자신을 가리켜 하는 말인 줄 뻔히 알면서도 돌이키기는커녕 뻔뻔한 모습을 보였다. 여기서 또 언급되는 단어가 바로 '사탄'이었다. "곧 사탄이 그 속에 들어간지라"(27절)는 구절에서 모든 악한 일의 배후에는 이처럼 마귀 사탄이 도사리고 있음을 알아야 하겠다.

그 무렵 주님은 "새 계명을 너희에게 주노니 서로 사랑하라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 같이 너희도 서로 사랑하라"(34절)고 말씀하셨는데 일반 제자들은 서로 사랑하며 주님을 섬기는 일에 앞장서는데 사탄이 들어간 가룟 유다는 주님을 팔아넘기기 위한 음모에만 빠져 있었으니 과연 사탄의 역사가 아닐 수 없다. 주님은 나에게 계명을 주시고, 말씀을 주시고, 교훈을 주셨는데 그것에는 무관심하고 오히려 말씀하시는 주님을 대적하며 악한 일을 저지른다면 그것이 바로 현대판 가룟 유다가 아닐 수 없을 것이다. 사탄의 농간에 속아 넘어가지 않도록 항상 깨어 있는 신앙, 주님의 말씀을 언제나 따르고 묵상하는 믿음의 사람이 되기를 다짐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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