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티

보혜사 성령

petra7 2023. 6. 29. 08:46

2023.06.29(목)

성경 : 요한복음 14:16~31

   최근 영아 살인, 또는 유기에 관한 사건이 세상에 널리 알려 졌다. 저항할 수 없고 돌보지 않으면 죽을 수밖에 없는 아이들인데 어쩌면 그럴 수가 있을까? 하지만 이런 일이 어제 오늘만의 일은 아닌 듯 하다. “여인이 어찌 그 젖 먹는 자식을 잊겠으며 자기 태에서 난 아들을 긍휼히 여기지 않겠느냐 그들은 혹시 잊을지라도 나는 너를 잊지 아니할 것이라”(사49:15)같은 말씀이나 "내가 너희를 고아와 같이 버려두지 아니하고"(18절)란 말씀처럼 희귀한 일은 아니었다는 말이다. 그러면 어른들은 예외일까? 아니다. 혼자라서, 고독해서, 버림 받아서, 잊혀졌다고 느껴서 마약이나 자살, 자포자기 등으로 이어지는 사람들도 세상에는 너무 많다. 그 환경이나 과정을 극복하지 못하면 누구나 넘어질 수밖에 없다.

오늘 본문에서 주님은 바로 이런 것들에 대하여 "그가 또 다른 보혜사를 너희에게 주사 영원토록 너희와 함께 있게"(16절) 하시겠다고 약속하신다. 보혜사가 무엇인가? "아버지께서 내 이름으로 보내실 성령 그가 너희에게 모든 것을 가르치시고 내가 너희에게 말한 모든 것을 생각나게"(26절)하시는 성령 하나님이시다. 보(保), 혜(惠), 사(師)는 그 뜻 그대로 도우시고, 은혜를 베푸시며, 가르쳐주시는 스승의 역할을 우리의 구원의 완성을 위하여 그렇게 하시는 것이다. 보혜사 성령을 우리에게 보내심으로 항상 은혜를 받고 성령의 인도로 지도하심을 받으며 계속 배움에 이를 수 있기에 얼마나 든든한가 말이다. 결코 우리는 혼자가 아니다. 그 성령께서 임하심으로 주님의 평강이 임하게 된다(27절). 그래서 "너희는 마음에 근심하지 말라 하나님을 믿으니 또 나를 믿으라"(1절)고 하신 것이다. 보혜사 성령님의 이름을 마음껏 불러보자. 그 뜻의 의미를 확실히 알고 내 모든 삶에 적용하자. 사도 바울이 고백한 것처럼 "넉넉한" 승리를 거두게 될 것이다(롬8:32~39).

'큐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주님의 친구  (1) 2023.07.03
내 안에 거하라  (1) 2023.06.30
길과 진리와 생명  (1) 2023.06.28
서로 사랑하라  (1) 2023.06.27
사명을 따라  (1) 2023.06.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