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성 종양

2021.3.18.(목)

* 성경 : 디모데후서 2:14~19

  건강검진을 받을 때마다 결과가 나오기까지는 늘 조바심이 일어나는데 혹 암 같은 병이 발생했을까 싶어서이다. 암은 혹, 또는 종양이 생긴 것을 말하는데 그 중 양성도 있고 악성도 있다. 문제는 악성이다. 이것이 암인데 지금도 치료과정이 수월하지 않기 때문이다.

오늘 본문에서 바울은 "망령되고 헛된 말을 버리라"(16절)고 하면서 이런 말들은 '악성 종양이 퍼져나감과 같이"(17절) 나중에는 통제불능 상태에 빠진다는 것을 경고하였다. 그 악성 종양같은 말은 부활을 부정하면서 다른 소리를 하면서 믿음을 무너뜨리는 것이다(18절)

이런 악성 종양 같은 말들은 현대사회도 팽배한데 특히 미디어의 발달로 온갖 가짜 뉴스들이 난무하고 그런 피해로 말미암아 보이스 피싱, 온갖 종류의 사기, 심지어 스스로 목숨을 끊는 일 등 온갖 사건사고들이 발생하는 것이다. 진리를 위장한 사이비 이단들도 바로 그런 부류들이다. 결국 그들의 잘못된 해석과 엉뚱한 소리는 사람들로 하여금 불안과 위기의식에 빠지게 만들어 그들의 교주를 향한 집단행동으로 이어져 많은 피해를 낳고 있는 것이다.

육신의 악성종양은 내 의지와 관계없이 나타난 것이지만 영혼의 악성종양은 잘못된 선택으로 일어난다는 것을 명심하자. 그래서 '진리의 말씀을 옳게 분별'(15절)하는 지혜가 필요하며, "주의 이름을 부르는 자마다 불의에서 떠나는"(19절) 결단이 필요한 것이다. 악성 종양을 전염시키는 자들을 대적하고 물리치는 방법은 오직 성경밖에 없는 줄 깨닫고 '하나님의 견고한 터'인 말씀을 더욱 사모하며 지키기로 결단하는 노력을 기울여 나아가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