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4.26(수)
성경 : 마태복음 26:17~30
사람이 겪는 고통이 다양하지만 같은 사람에게서 배신을 당하는 아픔보다 큰 것은 없다고 한다. 그 배신은 대개 자신의 유익만 챙기기 위함이다. 예수님의 제자 중 가룟 유다가 바로 그러했다. 3년을 주님으로부터 교훈 받고 천국과 복음을 배운 제자가 어쩜 그리했을까? 유월절 만찬을 제자들과 함께 하시던 예수님은 갑자기 "너희 중의 한 사람이 나를 팔리라"(21절)고 하시면서 "인자는 자기에 대하여 기록된 대로 가거니와 인자를 파는 그 사람에게는 화가 있으리로다 그 사람은 차라리 태어나지 아니하였더라면 제게 좋을 뻔하였느니라"(24절)고 하셨다.
주님은 사명을 따라 이 땅에 오셨지만 배신하는 그 사람은 차라리 세상에 태어나지 않았으면 자신에게 좋을 뻔 했다는 것이다. 배신하고 자기 이득을 취할 수는 있지만 그 결국은 사망이요 영원한 멸망이기 때문이다. 나는 주님을 섬기며 신앙생활하면서 무엇을 목적하는 것일까? 나는 사명자인가 자기 이득만 취하려는 배신자인가? 주의 말씀과 교훈을 받은 대로 주님께서 이루시고자 하는 일들에 쓰임 받는 참 믿음의 사람이 되기를 기도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