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티

가증한 입맞춤

petra7 2023. 4. 28. 09:35

2023.04.28(금)

성경 : 마태복음 26:47~75

  그 사람의 참된 믿음은 어려움을 겪어볼 때 알 수 있다는 말이 있다. 다니엘은 죽음의 사자 굴의 위협 속에서도 "전에 하던 대로" 하루에 세 번씩 기도드리기를 멈추지 않았으며 욥은 "주께서 나를 연단하신 후에는 내가 정금같이 나오리라"고 하였으며 사도 바울은 복음을 전하다가 감옥에 갇혔지만 그 안에서도 기도와 찬송을 쉬지 않았다고 하였다. 그것이 믿음 아닌가? 예수님의 제자 베드로는 아주 큰 소리를 치면서까지 자신은 어떤 경우에도 주님을 배반하지 않겠다고 자신했는데 하루 저녁에 세 번이나 배신의 말과 행동으로 도망하기 바빴다.

가룟 유다는 주님을 만나 인사하면서 입맞춤을 했지만 그것은 주님을 잡아가라는 사인이요 거짓 사랑의 표현이었다. 그러니 예수를 잡으려던 대제사장의 무리는 너무 쉽게 예수님을 체포할 수 있었던 것이다. 하지만 주님은 "이렇게 된 것은 다 선지자들의 글을 이루려 함이니라 하시더라"(56절)고 하셨다. 예수님은 구약에 예언된 그대로 오시고 그 길을 가셨지만 주위 사람들은 배신하거나 도망치기에만 급급했다. 위기의 순간에 믿음으로 주님과 함께 한 사람은 아무도 없었던 것이다. 나는 주님을 얼마나 사랑하며 섬기는 사람일까? 주님이 내 모든 것의 우선순위가 맞는지 묵상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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