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티

대속의 제물 예수님

petra7 2023. 4. 4. 08:51

2023.04.04(화)

성경 : 마태복음 20:71~34

  자식에 대한 어머니의 사랑은 거의 무한대 수준이다. 때로는 그것이 지나쳐 사건이 되기도 하지만 확실한 것은 자녀에 대하여 평생 애틋한 심정을 지닌다는 것이다. 예수님의 제자 중 세베대의 아들 야고보와 요한의 어머니가 예수님께로 나아와 "나의 이 두 아들을 주의 나라에서 하나는 주의 우편에, 하나는 주의 좌편에 앉게 명하소서"(21절)고 부탁했다. 이에 예수님은 "너희는 너희가 구하는 것을 알지 못하는도다 내가 마시려는 잔을 너희가 마실 수 있느냐"(22절)고 하시면서 주님의 잔, 곧 채찍과 십자가에 대하여 언급하셨다. 그런데 다른 열 제자들도 주님의 대속을 위한 사명에는 관심없고 요한과 야고보의 일에 대하여 화만 냈다(24절). 그렇다면 그 10명의 제자들 또한 예수님을 따르는 목적이 어떤 출세지향적이었다는 것을 알 수 있지 않는가?

내가 주님을 따르며 섬기는 목적도 그런 것일까? 주님을 따르면 분명 영혼이 잘 됨같이 범사가 강건하게 되며 시냇물이 마르지 아니함 같은 풍성한 삶을 살게 되는 것은 맞다. 숱한 기독교 국가나 역사 자체가 증거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주님께서 이 땅에 오신 가장 큰 목적은 "인자가 온 것은 섬김을 받으려 함이 아니라 도리어 섬기려 하고 자기 목숨을 많은 사람의 대속물로 주려 함이니라"(28절)고 하셨다. 주님은 이스라엘을 해방시키기 위한 왕이나 능력자가 아닌 모든 사람의 죄를 대신하는 '대속의 제물'로 이 땅에 오셨음을 분명히 깨닫자. 제자들은 서로 시기하고 다른 목적을 갖고 떠드는 사이에 동네에서는 소경 두 사람이 주님을 간절히 기다리며 부르짖고 있었다. 세상을 위하여 섬길 일들이 훨씬 많다는 사실을 깨우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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