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티

나를 고쳐주소서

petra7 2023. 3. 30. 09:34

2023.03.30(목)

성경 : 마태복음 19:1~12

  예수님의 사역 중 많은 부분이 병자들의 병을 고치는 일이었다. 그만큼 병자들의 아픔에 동조하셨고 그들의 필요를 아시고 긍휼히 여기셨다는 말이다. 본문 2절에서도 "큰 무리가 따르거늘 예수께서 거기서 그들의 병을 고치시더라"고 하셨는바 '큰 무리'중 상당수가 자신의 병을 고치기 위하여 주님을 따라간 사람도 많다는 것이다. 나도 그 중의 한 사람으로 치료받았으면 좋겠다. 병은 그 종류가 너무 많다. 육신의 병이 있는가하면 마음의 병은 더 많다. 그로 말미암아 온갖 스트레스와 화병이 생길 정도이다. 그래서 치료받아야 하는 것이다.

다시 본문을 살펴보면 바리새인들이 주님 앞으로 나아와 "사람이 어떤 이유가 있으면 그 아내를 버리는 것이 옳으니이까"(3절)고 하였다. 몰라서가 아니라 당연히 주님을 시험하고 고발하기 위함이었다. 이에 주님은 "모세가 너희 마음의 완악함 때문에 아내 버림을 허락하였거니와 본래는 그렇지 아니하니라"(8절)고 하셨다. 바리새인들은 누구보다 말씀을 잘 알고 충실하다고 자칭 말하지만 본질은 버리고 자기들 생각에만 얽매이니 마음이 완악해진 것이다. 그렇다면 진짜 병 고침을 받아야 할 사람은 '큰 무리'가 아닌 '바리새인'들 자체가 아니겠는가? 주님, 오늘 나의 영혼도 육신도 깨끗이 고쳐주시옵소서. 긍휼히 여겨 주시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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