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티

위기의 극복

petra7 2023. 3. 15. 08:13

2023.03.15(수)

 

성경 : 마태복음 14:22~32

 오늘의 말씀은 예수께서 제자들을 재촉까지 하시면서 배를 타고 예수님 보다 먼저 바다를 건너게 하셨다는 것이다. 그런데 24절에 보면 제자들은 풍랑으로 말미암아 고난을 당하고 있었다. 주님의 말씀에 순종하여 배를 탔고 먼저 가라 하시니 그대로 실천한 것뿐인데 왜 하필 '풍랑'이 일어나 위협을 하느냐 말이다. 밤 사경이란 가장 깊은 밤중을 뜻하는데 제자들에게는 가장 두렵고 또 늦은 시간이기도 하다. 예수님을 따르는데 왜 그런 위경이 닥칠까? 말씀대로 순종하는 삶을 사는데 왜 내 인생에 풍파가 닥치는 것일까? 응답이 왔어도 내 생각대로 좀 빨리 오시지 왜 그리 늦게 왔는가... 온갖 의문을 가지지 않을 사람이 없을 것이다. 마침내 주님이 오셨는데 "바다 위로 걸어서"(26절) 오셨다. 그러니 제자들은 더욱 놀라 '유령'이라 하며 무서워하여 소리 질렀다. 주님을 유령이라 생각할 정도로 믿을 수가 없었다는 말이다.

사람이 어찌 물 위를 걸을 수 있느냐는 상식이 예수님의 구주되심을 잊게 한 것이다. 우리의 삶에도 그런 경향이 많다. 나도 모르는새 예수님을 '거부'하는 셈이 된 것이다. 그것은 곧 불신과 의심으로 이어지고 주님을 진정으로 받아들이며 믿는데 주저하게 된다. 이런 모습 앞에 예수님은 "안심하라 나니 두려워하지 말라"(27절)고 하신다. 나는 이 말씀을 믿을 수 있는가? 내 인생의 풍파를 잠재우고 안전과 평안으로 연결하여 주실 분은 오직 구주 예수님이라고 확신하는가 말이다. 주저했던 베드로는 물속으로 뛰어 들다가 "바람을 보고 무서워 빠져" 갔다고 하였다. 주님을 보고 뛰어 내렸으면 끝까지 주님을 봐야지 "바람과 파도와 물결" 같은 환경을 보면 누구나 위기 속으로 더 빠져 든다는 것을 깨닫자. 비로소 주님이 배에 오르시자 바람이, 위기가 그쳤다고 한다(32절). 어떤 경우에서도 주님을 바라보고 주님을 붙들며 주님을 모시도록 결단하자. 누구에게나 풍파는 있지만 그것을 극복하는 사람은 주님과 함께 거하는 사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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