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티

바리새인들의 위선

petra7 2023. 3. 3. 11:03

2023.03.03(금)

성경 : 마태복음 12:22~37

  "그 열매로 나무를 아느니라" (33절). 예수님의 이런 교훈은 당시 바리새인들의 여러 위선과 횡포에 대한 경고의 말씀이다. 당시 바리새인들은 구제와 기도, 금식과 선행, 십일조 등에 가장 열심이었다. 그러니 사람들에게 당연한 칭찬을 받고 인정받으니 자칭타칭 경건한 사람들이며 자연스레 기득권 세력이 되었다. 그러다보니 처음 경건은 사라지고 자신을 드러내고자 하는 '자기의'와 교만에 빠져 다른 사람들은 낮춰보고 무시하기 일쑤가 되었다. 그들이 산헤드린 공회원직을 대부분 차지하고 자기들이 만든 온갖 전통과 유전을 내세워 일반 사람들에게 무거운 종교적 의무로 수탈하여 자신들의 배만 불리었던 것이다. 그러면서도 사람들에게 보이기 위하여 심지어 시장이나 사거리에서 "주여, 주여..." 기도하는 시늉만 내면서 경건한 "척" 하는 위선자가 되기 시작한 것이다.

이 모든 것들에 대하여 주님은 그들을 신랄하게 비판하셨으며 하나님의 심판이 반드시 있을 것임을 경고하신 것이다. 그래서 "그 열매로 나무를 아느니라"(33절)고 말씀하신 것이다. 나의 경건생활은 진실한지 되돌아보자. 그 열매를 보아 나무를 안다고 했는데 나는 하나님 앞에 어떤 열매를 나타낼까? 사람은 그 마음에 가득한 것을 입으로 말한다(34절)고 하였은즉 결국 내 안의 것이 밖으로 나타나기 마련인 것을 명심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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