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티

때로는 의문도 있다

petra7 2023. 2. 24. 10:16

2023.02.24 (금)

성경 : 마태복음 11:1~15

  세례요한은 예수님이 과연 구약시대에서부터 그토록 기다렸던 구원자, 메시아인가 하는 의문이 들었다. 그래서 그의 제자들을 예수님께 보내어 "오실 그이가 당신이오니이까 우리가 다른이를 기다리오리이까"(3절)고 물은 것이다. 이에 대한 예수님의 대답은 "소경이 보며 앉은뱅이가 걸으며 문둥이가 깨끗함을 받으며 귀머거리가 들으며 죽은 자가 살아나며 가난한 자에게 복음이 전파된다 하라"(5절)고 하셨다. 그냥 "맞다, 내가 메시아니라" 하면 쉬운데 이런 표현을 한 것이다. 그런데 태초로부터 지금까지 소경이 보며 앉은뱅이가 걷고  ... 죽은 사람이 다시 살아나는 경우가 있었던가? 전설이나 혹 그런 일이 일어날 수도 있는지 모르겠지만 주님은 보편적인 말씀을 하신 것이다. 메시아가 아니고서야 어찌 그런 일이 일어나겠느냐는 말이다. 

때로는 신앙생활을 하면서 그런 회의가 들기도 한다. 풍랑 앞의 제자들처럼 바다와 파도와 바람을 인하여 자신들은 죽을 지경인데 "왜 돌아보시지 않습니까?" 하는 아우성이 누구나 있는 것이다. 바로 그때 사탄의 소리가 들린다. 온갖 사이비, 이단들이 나타나 자신이 메시아, 구원자라고....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넘어지는데 이에 대해 주님은 "누구든지 나를 인하여 실족하지 아니하는 자는 복이 있도다"(6절)고 하신 것이다.

예수님은 세례 요한에 대하여 이미 구약에 명시된 "보라 내가 내 사자를 네 앞에 보내노니 저가 네 길을 네 앞에 예비하리라"(10절, 말3:1)고 하신 말씀대로 예수님의 바로 직전에 세례 요한이 왔고 주님의 길을 예비하는 역할을 했으며, 그리고 마침내 메시야 예수 그리스도가 오신 것임을 말씀하셨다. 성경에 예언한 그대로 때가 되매 오신 예수님, 성경대로 십자가에 못박히시고, 성경대로 부활하셨으며, 성경대로 다시 오실 메시야, 그리스도이심을 다시 한번 깨닫는다. 성경은 이렇게 결론짓는다. "귀 있는 자는 들을찌어다"(15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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