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2.02.(목)
성경 : 마태복음 6:19~21
오늘 본문에서 예수님은 "오직 너희를 위하여 보물을 하늘에 쌓아 두라 거기는 좀이나 동록이 해하지 못하며 도둑이 구멍을 뚫지도 못하고 도둑질도 못하느니라"(20절)고 하신다. 어떤 보물이든 '좀이나 동록'으로 낡아지고 또 보물을 노리는 도둑이 호시탐탐 노린다. 어떤 이는 그것을 지키기 위해 과도한 짐을 지니 보물이 보물 되지 못하고 가시 방석이 될 뿐이다. 그래서 주님은 나의 보물을 "하늘에 쌓아 두라"고 하신 것이다. 내가 모은 재산을 하늘에 어떻게 저축할까? 나 만의 보물을 어떻게 하늘에 보관할 수 있을까? 보물을 쌓아둔다는 것은 거기에 자신의 모든 것을 쏟아 붓는 것이다. 그래서 "네 보물 있는 그곳에는 네 마음도 있느니라”(21절)고 하신 것이다.
쌓아두는 것은 곧 자기 마음을 둔다는 뜻이다. 결국은 자신의 보물을 땅에 쌓으면 땅의 것이 되고 하늘에 마음을 두면 하늘에 쌓는 것이다. 청지기 비유에서처럼 청지기는 자신의 모든 것이 자기 것이 아닌 주인의 소유임을 알고 있다. 그 주인을 위하여 한 달란트든 두 달란트, 다섯 달란트를 활용하여 더 크게 남기었다. 인생의 주인이신 창조주 하나님을 경외하는 사람은 청지기적 마인드를 가지고 일한다. 그것이 바로 보물을 하늘에 쌓는 것이요 그때 주님은 "잘하였도다 착하고 충성된 종아 네가 적은 일에 충성하였으매 내가 많은 것을 네게 맡기리니 네 주인의 즐거움에 참여할지어다"(마25:21)는 진정한 보물을 얻게 될 것이다. 나의 남은 인생에 내 마음을 두는 것은 무엇인지 묵상해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