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티

신앙과 삶

petra7 2023. 2. 3. 07:14

2023.2.03.()

성경 : 마태복음 6:25~34

  사람이 살면서 염려가 없이 산다면 얼마나 좋을까? 그러나 인생은 나름대로의 수고와 무거운 짐을 지고 산다. 크고 작은 차이 일 뿐 누구나 염려거리가 있다. 오늘의 본문은 예수님은 산상수훈의 마지막 결론인데 우리가 갖고 있는 그런 수고와 염려에 대하여 "목숨을 위하여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마실까 몸을 위하여 무엇을 입을까 염려하지 말라"(25)고 하신다. 염려거리가 있는데 염려하지 말라고 하시는 것이다. 그 이유는 "목숨이 음식보다 중하며 몸이 의복보다 중하기" 때문이다. 아무리 큰 걱정이 있을지라도 목숨이 더 중요하기에 사람의 생명을 위협하며 사람의 심령을 무너뜨리는 염려를 제거하라는 것이다. 특히 염려는 "이방인들이 구하는 것"(32)이라 하였는데 하나님을 경외하는 사람은 우리가 먹고 입고 마시는 삶의 필수적인 부분에 대하여 "너희 하늘 아버지께서 이 모든 것이 너희에게 있어야 할 줄을 아시느니라"는 믿음을 갖고 산다. 그렇다면 하나님을 섬기는 사람에게는 하나님이 계시기에 그 염려를 하나님 아버지께 맡기고 사는 사람이요, 이방인은 불신자요 하나님이 없는 사람이기에 그 염려를 갖고 사는 사람을 뜻하는 말이 된다. 그래서 "염려는 이방인들의 것"이라 한 것이다. 지금 내 삶의 염려는 누구의 것인지 묵상해 보자.

하나님의 사람들에게도 염려는 분명 존재한다. 그런데 주님은 "내일 일을 위하여 염려하지 말라 내일 일은 내일이 염려할 것이요 한 날의 괴로움은 그 날로 족하니라"(34)고 하신다. 내일 일은 내가 아니라 '내일' 자체가 염려하도록 놔두라는 것이다. 내일은 내 영역이 아니라 하나님의 소관이다. 염려가 없을 수 없겠지만 그 염려 속에 빠지는 것은 신앙인의 길이 아니다. 다니엘은 사자 굴의 위협에서 사느냐 죽느냐의 문제를 겪었지만 염려 대신 늘 하던대로 하루에 3번씩 하나님께 기도하는 길을 택했다. 하나님은 그런 다니엘을 살리셨고 더 큰 그릇으로 만드셨지 않았던가? 욥도 이 사실을 깨달았기에 현재의 염려가 자신을 망치도록 놔두지 않고 "정금같이 나오리라"(23:10)는 믿음을 택하여 승리하였다. 나는 현재 내가 겪고 있는 염려라는 문제를 어떻게 대처하고 있는지 오늘의 말씀에 비추어 되돌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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