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티

곤고할 때의 생각

petra7 2023. 1. 6. 09:35

2023.01.06.()

성경 : 전도서 7:1~29

  "형통한 날에는 기뻐하고 곤고한 날에는 생각하라 하나님이 이 두 가지를 병행하게 하사 사람으로 그 장래 일을 능히 헤아려 알지 못하게 하셨느니라"(14). 사람은 살아가는 동안에 온갖 우여곡절을 다 겪는데 누구나 항상 좋은 일만 있는 것도 아니고 항상 먹구름만 끼는 것도 아니다. 오늘 말씀 그대로 하나님이 인생에게 주신 것은 '형통'할 때와 '곤고'한 때가 있는데 이 두 가지를 병행하여 주셨다는 것이다. 만사가 형통할 때는 당연히 낙을 누리고 기뻐할 수 있지만 곤고할 때에는 "생각하라"고 한다. 무슨 생각을 할까? 먼저 그 곤고한 상황이 왜 왔는가부터 생각해야 한다. 그런 문제가 발생할 때 사람은 대개 무슨 죄를 지었는가? 하나님 앞에 잘못된 것이 있을까.. 등을 돌아보는 사람이 있는가하면 단순히 운이 나빴기 때문에 그렇다고 생각하기도 한다.

동방의 의인 욥은 그야말로 '애매한' 고난을 당했다. 무엇보다 욥은 경건한 삶을 살았는데도 아주 끔찍한 고난에 처하게 되었는데도 욥은 "주신 이도 여호와시오, 거두신 이도 여호와시오니"(1:21) 임을 믿어 의심치 않으면서 자신의 입술로 범죄하는 것을 막았다. 그리고 좀 더 나아가서는 "나의 가는 길을 오직 그가 아시나니 그가 나를 단련하신 후에는 내가 정금 같이 나오리라"(23:10)고 고백하였다. 문제를 만났을 때 무슨 생각을 하며 어떻게 대처하느냐에 따라 알곡과 가라지 신앙이 구분된다. 본문 18절을 보면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는 이 모든 일에서 벗어날 것"임을 밝혔는데 아예 곤고한 상황을 만나지 않는다기보다 극복하며 이길 수 있다는 의미로 보는 것이다. 곤고한 때에도 바른 묵상과 대처로 잘 극복해 나간다면 욥처럼 "정금같이 나오리라"는 고백을 우리도 하게 될 줄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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