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티

인생의 수고

petra7 2022. 12. 27. 09:08

2022.12.27.()

성경 : 전도서 1:12~18

  솔로몬은 모든 화려함의 극치를 체험한 왕이었지만 인생의 길은 의문투성이라는 것을 발견했다. 그래서 13절에 "마음을 다하며 지혜를 써서 하늘 아래서 행하는 모든 일을 궁구하며 살핀즉 이는 괴로운 것이니.." 라고 한 것이다. 인간의 지혜로서는 다 알 수 없는 온갖 문제들, 그로 말미암은 여러 종류의 비극들이 발생하기 때문이다. 요즘 같은 갑작스런 기상이변이나 이태원에서 많은 사람들이 깔려 죽은 일, 더 오래 전에 성수대교가 무너지고 삼풍백화점의 붕괴 등 이루 말로 다 할 수 없는 일들이 얼마나 많은가?

그런데 솔로몬의 시대에도 인생 앞에 펼쳐지는 그런 일들이 많았던 것 같다. 이런 일들에 대하여 솔로몬은 "하나님이 인생들에게 주사 수고하게 하신 것"이라 표현하였다. 무엇보다 처음 원인을 살펴보면 에덴동산으로 올라가야 한다. 하나님께서 인생에게 주사 후하게 주시고 누리게 하신 모든 것들은 외면하고 하필 금지한 선악과를 따먹고야 마는 인간의 죄성, 그로 말미암아 인간은 에덴 밖으로 쫓겨나게 되고 가시와 엉겅퀴를 걷어내야 곡식을 지어 먹을 수 있는 인생이 되고 말았다(3:16~19). 그 괴로운 인생길을 해결하려고 솔로몬은 "내 마음이 지혜와 지식을 많이 만나 보았다"(16)고 하였는데 그만큼 많은 공부와 묵상과 학문에 매진하였다는 것이다.

결국 인간은 깨달아야 한다. 하나님이 없는 인생, 하나님을 배제한 어떤 일들은 가시와 엉겅퀴처럼 이해할 수 없는 안타까운 아픔과 고통으로 결말짓는 경우가 대부분인 것을 말이다. 하나님은 인생을 정직하게 지었지만 인간은 많은 꾀를 내었기 때문(7:29)에 인생에는 아픔이 생겼다는 뜻이다. 이런 일들의 해결을 위하여 하나님은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우리에게 내어 주셨음을 깨닫자. "길이요 진리요 생명"(14:6)이 되시는 예수님으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무도 인생의 이런 갈등과 문제를 해결할 수 없기 때문이다. 어떤 인생이라도 주님을 모시고 사는 삶에는 궁극적인 해결과 극복이 일어날 줄로 믿는다. 욥이 그러하지 않았던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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