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티

성령의 간구

petra7 2022. 11. 30. 08:44

2022. 11.30. ()

성경 : 로마서 8:18~30

   "이와 같이 성령도 우리 연약함을 도우시나니 우리가 마땅히 빌바를 알지 못하나 오직 성령이 말할 수 없는 탄식으로 우리를 위하여 친히 간구하시느니라"(26). 나는 이 말씀이 참 좋다. 읽을수록, 다시 되새길수록 너무 큰 위로가 되기 때문이다. 중풍에 걸려 꼼짝 못하는 병자를 위해 4명의 친구들이 침상에 통째로 메어 남의 집 지붕을 뜯으면서까지 예수님께로 인도한 기사를 기억해보자(5:17~26). 자신을 예수님께로 인도해준 친구들이 없었다면 그는 죽을 때까지 중풍환자로 살았을 것이다. 성령께서 바로 그와 같은 역할을 감당하면서 나를 위하여 친히 간구하신다고 하시니 이보다 더 큰 위로가 어디 있을까?

사실 사람은 연약하다. 잘 났고, 많이 알고, 나름 똑똑한 것 같지만 엄연한 한계가 있고 사실 한 치 앞도 내다볼 수 없는 피조물이다. 그래서 하나님께 나아가며 엎드리며 간구하지만 "마땅히 빌 바' 조차 제대로 알지 못하는 경우가 얼마나 많은가? 이와같은 때에 나의 연약함을 도와주시는 이가 바로 성령 하나님이시라는 말이다. 우리는 종종 여러 환경이나 역경에서 쉽게 좌절하나가 낙심할 때가 많다. 내 딴엔 믿음의 능력을 떠올려보지만 그럼에도 자주 약해지는 내 모습을 발견하지 않는가? 바로 그와 같은 때에 주님은 나 혼자 감당하도록 버려두지 않으시고 성령을 통하여 다시 일으켜 세워주신다는 것이다. 이보다 더 든든한 천군만마가 있을까? 결국 지금까지의 나의 삶은 성령의 말로 할 수 없는 탄식의 기도가 뒷받침 되고 있었길래 가능한 것이었음을 깊이 묵상해보자. 나는 평소 성령의 이끄심에 얼마나 마음을 기울이는지를 묵상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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