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11.29. (화)
성경 : 로마서 8:1~17
성경중에 핵심은 로마서라는 말이 있고 그 중에서도 8장은 기독교 신앙의 가장 화려한 교리로 손꼽힌다. 본문은 이렇게 시작한다. "그러므로 이제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자에게는 결코 정죄함이 없나니 이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생명의 성령의 법이 죄와 사망의 법에서 너를 해방하였음이라" 생명의 성령의 법이 죄와 사망의 법에서 우리를 해방하였다는 이 놀라운 사실이야말로 복음 자체인 것이다. 7장에서 바울이 탄식했던 율법의 정죄와 죄 안에 갇힌 자신을 발견하면서 탄식을 했는데 이제 그리스도 예수로 말미암아 이뤄진 '생명의 성령의 법'이 율법의 모든 요구를 다 성취한 것이다. 그런고로 누구든지 예수 안에 있으면, 생명의 법을 따라 가면 우리를 구속하던 율법의 요구에 엎드렸던 옛 언약에서 벗어나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은 자유와 해방과 구원을 누리게 되었다는 말이다.
그래서 9절에 보면 "만일 너희 속에 하나님의 영이 거하시면 너희가 육신에 있지 아니하고 영에 있나니 누구든지 그리스도의 영이 없으면 그리스도의 사람이 아니라"고 하였다. 예수 그리스도의 구속으로 이제 우리 안에는 하나님의 영이 거하시고, 그리스도의 영이 임재하시며, 성령께서 내주하신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그 안에 살아가는 우리는 얼마나 복된 사람들인가 ... 14절에서도 "무릇 하나님의 영으로 인도함을 받는 사람은 곧 하나님의 아들이라"고 하였음을 상기하자. 그리고 '하나님의 자녀'가 된 우리는 그 하나님을 "아빠 아버지"라 부를 수 있는 모든 친근함과 가까이 나아갈 수 있는 특권이 생긴 것이다. 이 축복은 하나님의 상속자(17절)가 되는 영광을 뜻한다. 예수로 말미암은 하나님 자녀로서의 특권을 다시 한번 인식하고 하나님의 영광을 위한 모든 일들에 적극 앞장서서 나아가는 믿음으로 만들어 나가자. 무엇이 생명의 법인가? 사람을 살린다는 것, 변화시킨다는 것, 구원의 약속이 바로 생명의 성령의 법 인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