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11.24. (목)
성경 : 로마서 6:1~14
죽음의 권세를 물리치고 부활하신 예수님에게는 더 이상 죽음이 주장할 수가 없다(9절). 마찬가지로 주님의 대속으로 죄 사함을 받은 우리에게는 죄가 더 이상 우리의 삶을 주장하지 못하도록 해야 한다(14절). 이미 우리는 예수님의 십자가와 함께 죄에 대하여 죽었기 때문이다(2절). 인간의 삶에서 가장 큰 문제는 죄인데 죄의 삯은 사망(23절)이고 그 사망이란 곧 영벌이며 심판이며 멸망이다. 세상에서 가장 슬픈 일은 사람이 죽는다는 것이며 세상에서 가장 기쁜 일은 죽은 사람이 다시 살아났다는 것이다. 그리스도 예수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자녀가 된 우리에게는 바로 그런 가장 큰 기쁨이 약속되어 있다. 죄에 대하여 십자가에 못 받은 성도는 의에 대하여 주님과 함께 부활하기 때문이다. 바로 이와 같은 기쁨의 큰 구원을 위하여 예수님께서 이 땅에 오신 것이다.
그런고로 우리의 삶은 죄에 대하여 죽은 자요, 의에 대하여 몸부림치며 그 의의 길을 열어주신 예수님께로 항상 나아가야 한다. 그래서 더 이상 죄가 우리를 지배하지 못하게 하며 우리의 지체를 '불의의 무기'로 죄에 내어주지 말아야 할 것임을 분명 강조한 것이다(12~13절). 사람의 지체는 이목구비와 손과 발을 가리키는 말인데 하나님이 주신 그 귀한 지체를 육신의 정욕, 안목의 정욕, 이생의 자랑거리에 영혼을 빼앗기지 말라는 것이다. 아담과 하와는 유혹의 욕심을 따라 사탄에게 자신을 내어주는 어리석은 자들이 되었음을 상기하자. 내가 자주 넘어지는 부분은 무엇인지, 내 영혼을 좀먹는 악한 무리들에게서 멀리하며 믿음으로 자신을 지켜나가는 일에 앞장서기를 다짐해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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