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티

일사각오

petra7 2022. 10. 28. 10:16

2022. 10.28. ()

성경 : 사도행전 21:1~16

   예루살렘으로 가는 바울이 가이사랴에 이르렀을 때 아가보라는 선지자가 유대로부터 내려와 바울의 띠를 가져다가 자기의 수족을 잡아매고 "성령이 말씀하시기를 예루살렘에서 유대인들이 이 띠 임자를 결박하여 이방인에게 넘기어 주겠으니 가지 말라"(11) 당부하였다. 이에 바울은 "여러분이 어찌하여 울어 내 마음을 상하게 하느냐 나는 주 예수의 이름을 위하여 결박 당할 뿐 아니라 예루살렘에서 죽을 것도 각오하였노라"(13)면서 결사적인 각오를 보였다. 과연 복음이 무엇이길래 자신의 하나 뿐인 목숨조차 아끼지 않고 바친다는 말인가? 일찌기 바울의 본래 사울이었는데 지나친 율법주의자요 유대주의자이며 바리새인이며 율법의 전통에 충실한 자였다. 그러니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에 방해하며 그것을 따르는 사람들을 결박하거나 죽이는 일에까지 앞장섰던 인물인 것이다. 그런 그가 부활 승천하신 예수님을 직접 만나는 엄청난 체험을 하게 되니 그때부터 예수 핍박자가 예수 전도자로 완전한 거듭남을 보였다.

이에 예수님께서도 "이 사람은 내 이름을 이방인과 임금들과 이스라엘 자손들 앞에 전하기 위하여 택한 나의 그릇이라"(9:15)고 인정하시고 "그가 내 이름을 위하여 해를 얼마나 받아야 할 것을 내가 그에게 보이리라"(9:16)고 하셨다. 자신의 역할과 앞으로 되어 질 일들에 대하여 바울은 기꺼이 받아들였으며 주님의 가장 신실한 종으로서의 삶을 선택하여 오늘에 이른 것이다. 나는 주님의 말씀을 들었을 때 마음에 어떤 감동이나 행동으로 나타나는 삶을 사는 것인가? 오직 예수 그리스도에게만 충만했던 사도 바울의 삶은 모든 그리스도인들이 어떻게 살아야 하는 것인가를 확고하게 보여주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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