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티

에베소의 소동

petra7 2022. 10. 25. 09:03

2022. 10.25. ()

성경 : 사도행전 19:21~41

  바울이 두란노 서원에서 2년 동안 집중적으로 말씀을 가르치니 많은 사람들이 감동을 받아 말씀운동이 일어나기 시작했다. 말씀은 곧 능력이요 하나님께서 주시는 '희한한 능력'을 체험케 하였다. 바로 이 무렵 큰 소동이 일어났는데 그것은 데메드리오라는 사람이 일으킨 사건 때문이었다. 그는 은장색으로 아데미의 여러 신상들을 만들어 큰 돈벌이를 했는데 당시의 에베소는 아데미라는 여신을 섬기는 우상의 도시로 모여드는 사람들에게 은감실이라는 상자, 오늘의 신주단지 같은 것을 만들어 팔며 큰 이득을 챙기던 사람이었다. 그런데 사도 바울이 전하는 복음으로 말미암아 많은 사람들이 우상을 버리고 살아계신 하나님께로 돌아가게 되자 장사가 안된다하여 "이 바울이 에베소 뿐 아니라 거의 아시아 전부를 통하여 허다한 사람을 권유하여 말하되 사람의 손으로 만든 것들은 신이 아니라하니 이는 그대들도 보고 들은 것이라"(26)고 하면서 자신들의 신들을 멸시하는 사람들로 선동하였다.

이런 선동에 무리들은 흥분하여 "분이 가득하여 외쳐 가로되 크다 에베소 사람의 아데미여 하니 온 성이 요란하여 ..."(28) 난리가 났는데 그 규모가 더 커지니 서기장이 나서서 바울 일행이 "전각의 물건을 도적질하지도 아니하였고 우리 여신을 훼방하지도 아니한 이 사람들을 너희가 잡아 왔으니..."(37) 정말 고발하려면 정식으로 재판을 요청하라고 하였다. "오늘 아무 까닭도 없는 이 일에 우리가 소요의 사건으로 책망 받을 위험이 있고 우리가 이 불법 집회에 관하여 보고할 재료가 없다"(40)면서 군중들의 섣부른 판단을 경고하니 바울 일행은 전혀 다른 사람을 통하여 보호를 받게 된 것이다. 지금도 복음전파에는 데메드리오 같은 온갖 종류의 반발이나 핍박에 부딪칠 수도 있지만 오늘의 말씀을 다시 한번 고찰해보면서 지금도 보이지 않는 하나님의 손길이 그 누군가를 통하여서라도 반드시 역사하신다는 사실을 확신하고 더욱 담대히 말씀전파에 앞장서는 믿음의 다짐이 일어나게 하면 좋겠다.

'큐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사도 바울의 결의  (1) 2022.10.27
생명이 그에게 있다  (1) 2022.10.26
예수의 이름으로  (1) 2022.10.24
말씀에 붙잡힌 사람  (1) 2022.10.21
아덴에서의 전도  (1) 2022.10.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