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티

복음에 대한 반응

petra7 2022. 10. 19. 09:05

2022. 10.19. ()

성경 : 사도행전 17:1~15

   예배의 요소 중 가장 큰 비중이 있다면 그것은 곧 강론, 즉 설교이다. 강론은 그 뜻을 풀어 설명하는 것인데 오늘 본문에서 정확히 표현하고 있다. 사도 바울은 데살로니가의 유대인 회당에 들어가 예수 그리스도에 대해 설교를 하는데 "뜻을 풀어 그리스도가 해를 받고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야 할 것을 증언하고 이르되 내가 너희에게 전하는 이 예수가 곧 그리스도라"(3)는 것이다. 믿음은 들음에서 나고 들음은 그리스도 예수에 관하여 듣는데서 부터 시작된다. 바울은 가장 간단히 그리스도 예수의 십자가와 부활에 관하여 하나님의 뜻 가운데 이뤄진 것임을 들려주었다.

그 결과 "경건한 헬라인의 큰 무리와 적지 않은 귀부인도 권함을 받고"(4) 복음을 받아들인다. 반면 "유대인들은 시기하여 저자의 어떤 불량한 사람들을 데리고 떼를 지어 성을 소동"(5)을 벌였다고 한다. 여기서 말씀을 받아들인 사람은 "헬라인의 큰 무리" 이고, "유대인들은 시기" 하면서 거부했다고 기록했음에 주목하자. 결국 복음은 거부하는 유대인이 아닌 유럽으로 뻗쳐 나가게 되었음을 나타내고 있는 것이다. 말씀을 듣고 묵상하는 나의 태도도 마찬가지이다. 그 말씀이 나에게 머문다면 큰 복이 되지만 다른 데로 떠난다면 화가 되는 것이다.

한편 데살로니가 아랫동네인 베뢰아는 아주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베뢰아에 있는 사람들은 데살로니가에 있는 사람들보다 더 너그러워서 간절한 마음으로 말씀을 받고 이것이 그러한가 하여 날마다 성경을 상고"(11)하니 "그 중에 믿는 사람이 많고 또 헬라의 귀부인과 남자가 적지 않았다"(12)는 것이다.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태도와 자세가 어떠해야 하는지를 잘 보여주는 구절이다. 말씀에 대하여 반응하는 평소 나의 태도와 자세는 어떠한지 진지하게 고찰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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