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티

예비하심

petra7 2022. 10. 17. 09:43

2022. 10.17. ()

성경 : 사도행전 16:1~15

  사도 바울의 선교지는 아시아 쪽이라 하였는데 평소 관심과 기도가 있었던 것 같다. 그런데 성령께서 그 길을 금하셨다. "애쓰되 예수의 영이 허락하지 아니하시는지라"(7)는 것이다. 주님이 허락치 않는 것은 하지 말아야 한다. '애쓰되' .. 하는 말에서 바울은 자신의 생각과 일가견을 갖고 자기주장을 고집했을 수도 있는 대목이다. 그러나 아닌 건 아닌 것이기에 바울은 순종하여 드로아 쪽으로 행하는데 드로아는 유럽의 길목이기도 하다. 바로 그때 "밤에 환상이 바울에게 보이니 마게도냐 사람 하나가 서서 그에게 청하여 이르되 마게도냐로 건너와서 우리를 도우라"(9)는 것이다. 주님의 뜻이 비로소 펼쳐지는 순간이요 바울이 왜 발걸음을 돌이켜야 했는지를 알게 해 주는 내용이다.

이에 바울은 "하나님이 저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하라고 우리를 부르신 줄로 인정"(10)하는 것으로 받아들인다. 그리고 어느 안식일 기도처를 찾아다니는 중 "자색 옷감 장사로서 하나님을 섬기는 루디아라 하는 한 여자"를 만나게 되는데 서로 대화를 나누는 중 "주께서 그 마음을 열어 바울의 말을 따르게 하신지라"(14)는 은혜를 입게 된다. 얼마나 간절하고 감동이 되었던지 루디아는 자신의 집을 사도들에게 내어주면서까지 모든 호의를 다 베푼다. 그러면서 본격적인 선교가 그곳을 중심으로 시작된 것이다. 하나님의 하시는 일의 시종을 우리는 잘 모른다. 아니 내가 하나님을 이끌어갈려고 기도로 설득하고 고집으로 다그치는 일이 많지 않는가? 나는 얼마나 하나님 앞에 순종적인 사람인지, 그 음성을 들으려고 노력을 기울이는지 자신의 신앙을 돌아보자.

'큐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복음에 대한 반응  (1) 2022.10.19
아덴에서의 전도  (1) 2022.10.18
바울과 바나바의 다툼  (1) 2022.10.14
은혜로 구원  (1) 2022.10.13
구원받을만한 믿음  (1) 2022.10.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