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티

편견에서 벗어나기

petra7 2022. 10. 6. 09:46

2022. 10.06. ()

성경 : 사도행전 11:1~18

   오늘의 말씀은 이렇게 시작한다. "유대에 있는 사도들과 형제들이 이방인들도 하나님의 말씀을 받았다 함을 들었더니"(1) .. 여기서 포인트는 '이방인'이다. 이방인들도 하나님의 말씀을 받았다고 했는데 유대인들은 유대주의, 선민의식에만 젖어 예수를 구주로 믿고 따르는 그리스도인들조차 복음은 자기들 안에만 있는 것으로 착각하였다. 그래서 베드로가 이방인 고넬료의 집에 들어가 복음을 전하고 세례를 베푸는 가운데 성령이 충만히 임했던 사건을 두고 유대인 기독교인들 중 할례자들이 베드로를 비난한 것이다(2~3). 복음은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증거되어야 할 구원의 기쁜 소식인데 유대파 그리스도인들은 오히려 비난만 한 것이다. 예수님의 승천 때의 그 명령을 잊었거나(잊을 수가 있을까.. 얼마나 되었다고) 아예 자기들만의 복음으로만 받아들였다는 말이다.

그런 가운데 스데반 집사의 순교 사건이 있었고 그로 말미암아 교인들은 흩어졌고 흩어진 교인들이 온 유대와 사마리아로 쫓기면서 그들도 복음을 듣고 큰 기쁨이 넘치는 일들이 일어난 것이다. 빌립 집사의 사마리아 성 전도가 바로 그것이다. 한편 베드로는 자신에게 임한 환상과 이방인 고넬료의 가정에 성령께서 어떻게 임하신 일들을 자세히 설명을 하니 편견을 갖고 비난만 하던 사람들과 예루살렘 교회는 하나님께서 "이방인에게도 생명 얻는 회개를 주셨다"(18)는 사실을 인정하면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게 되었다. 각 사람에게 겪는 여러 체험과 간증과 사실에 대하여 우리는 그것을 인정하고 받아들여야 한다. 은혜를 받는 일도 각자가 다르지 않는가? 복음은 결코 한 장소에 갇혀 있는 것이 아닌 온 세상으로 전파되어야 한다는 사실을 깨닫고 그 복음을 전파하는 일에 나도 쓰임 받는 사람이 되기를 진심으로 소망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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