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티

여호와의 총회

petra7 2022. 8. 23. 08:15

2022.8.23.()

성경 : 신명기 23:1~8

  오늘의 말씀에서 자주 등장하는 단어는 "여호와의 총회"란 말이다. 이는 이스라엘의 공식적인 집회나 국가적인 큰 절기나 의식에 참여하는 의미인데(9:10) 종교개혁자 요한 칼빈은 "하나님 앞에 나아가는 영적인 행위"로 표현하였다. 오늘날 기독교인들의 예배 또한 이에 해당된다고 볼  수 있다. 그런데 그 <여호와의 총회>에는 "신낭이 상한 자나 신을 베인 자"(1절)나 사생자는 참여할 수 없다고 하였다. 인권차별인가? 신낭은 남자의 생식기인데 어떤 사고나 병으로 훼손된 것이 아닌 바로 다음 구절에 나오는 "암몬 사람과 모압 사람"들의 이야기가 등장하는데 이들은 바알 숭배와 아세라를 섬기던 족속들이고 그 가운데 종교적 의식을 따라 스스로 생식기의 기능을 망가뜨린 사람들을 말한다. 또 사생아는 그러한 종교에서 음란함으로 의식을 치르는 여제사장들에 의하여 낳아진 자녀들을 뜻한다. 그러니 이들의 행위는 하나님 앞에 큰 죄악이며 특히 이들의 악습에는 자신이 무엇이든 원하는 것은  할 수 있다는 교만에 해당되는 것이다.

그렇다면 우리의 삶에서도 자기 마음대로 고집하며 자신의 의지대로만 살려고 하는 모든 부분들이 바로 현대판 고자들이다. 세상의 문화에만 젖어 동성애 같은 것들도 당연시 하며 하나님께서 원래 주셨던 성적 정체성도 파괴시키며 인생은 자기 것이라는 교만으로 하나님의 모든 법칙을 깨뜨리는 사람들... 사도바울은 로마서 1장에서 이런 사람들의 죄악을 지적한 바 있다. 그런 그들은 여호와의 총회에 나아갈 수 없다는 말이다. 무엇보다 여호와의 총회는 '거룩'을 바탕으로 이뤄지는데 이들의 행위는 스스로 거룩을 깨뜨렸기 때문에 참여할 수 없는 것이다. 오늘 나는 하나님의 말씀을 우선순위로 따르는 사람인지 묵상해 보자. 우리가 여호와 하나님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것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의 공로를 힘입어 가능한 것인 줄 깨닫고 거룩한 믿음 위에 자신을 건축하며 세워나가기를 기도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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