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티

서로 화목하라

petra7 2021. 2. 18. 09:21

2021.2.18.()

* 성경 : 데살로니가전서 5:12~15

예수님의 부활은 주를 따르는 모든 사람들에게 엄청난 영향력을 주었다. 한마디로 가장 큰 소망과 약속이기 때문이다. 본문 14절에 "저희와 함께 구름 속으로 끌어 올려 공중에서 주를 영접하게 하시리니 이와 같이 예수 안에서 자는 자들도 하나님이 저와 함께 데리고 오시리라"고 하셨듯이 주 안에서 자는 자들, 곧 이미 죽었을지라도 부활의 소망과 더불어 "하나님이 저와 함께" 데리고 오신다는 약속이다.

그러면 주님의 재림의 장면은 어떠할까? 16절에 보니 "호령과 천사장의 소리와 하나님의 나팔로 친히 하늘로 좇아 강림"하신다고 하였다. 그야말로 장엄함과 영광 그 자체이다. 그리스도인들의 기쁨과 인내가 바로 여기에 있다. 이 말씀으로 말미암아 우리는 어떤 문제들과 아픔도 견딜 수 있는 원동력이 되기 때문이다. 그래서 바울은 이런 약속들을 믿고 '서로 위로'(18)하라고 한 것이다.

오늘의 묵상에서 가장 마음에 와 닿는 부분은 뭐니해도 "우리가 항상 주와 함께 있으리라"(17)는 말씀이다. 주님은 십자가를 통한 구원을 이루시고 승천하실 때에 제자들과 모인 무리들을 보며 "내가 세상 끝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28:20)고 약속하신바 있다. 이 약속을 따라 모든 그리스도인들은 확신과 소망과 위로 가운데 살고 있다. 그런데 우리 부활의 때에도, 천국에 이르는 날에도 '주와 함께' 있으리라는 약속이 다시 반복되니 이 얼마나 든든한 소망인가?

주님을 섬기는데 있어서 여러 문제들과 아픔이 있을지라도 이런 약속의 말씀을 신뢰하면 이보다 더 큰 은혜와 위로가 없을 것이다. 그 주님을 바라보며 믿음의 삶을 유지하자.오늘의 묵상은 교회 안에서 함께 일하는 사람들을 알아 주고 귀하게 여기며 서로 화목하라고 하신절(12~13절). '알아 주라'는 말은 그 사람을 인정하고 좋게 여겨주라는 뜻이다. 그런데 우리는 다른 사람의 약점이나 단점이 먼저 눈에 띈다. 하지만 장점, 좋은 점이 더 많다면 그런 것을 먼저 알아 주고 인정해주라는 말이다. 앞에 나서면 누구나 허물이 보이기 마련이다. 청문회처럼 그 사람을 세워 놓고 하나하나 따지면 세상에 정말 의인은 한 사람도 없다는 것을 실감한다. 교회에서도 앞장 서서 일하는 사람은 그렇지 못한 사람들의 눈에 그 열성과 노력보다는 허물이 먼저 보이기 마련이다. 그런 부분을 경계하고 알아주고 귀하게 여겨 주라는 말이다. 그렇게 서로를 인정할 때 '화목'의 길이 열린다. 

그래서 14절에서도 "게으른 자들을 권계하며 마음이 약한 자들을 격려하고 힘이 없는 자들을 붙들어 주며 모든 사람에게 오래 참으라"고 한 것이다. '권계'란 말은 잘못됨이 없도록 잘 이끌어주는 것을 말한다. 또 어떤 이에게는 격려를, 붙들어주는 일을, 오래 참을 줄 알아야 한다고 한다. 나에게는 남에 대하여 그러한 사랑의 마음을 가질 수 있는 훈련이 되어 있을까...? 

주님의 오심은 양으로하여금 생명을 얻고 더 풍성히 얻게 하려는 것(요10:10)이라 하였음을 기억하고 나에게 주신 은혜를 또 다른 그리스도인들을 위하여 함께 나눌 수 있는 사랑의 마음을 갖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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