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7.15.(금)
성경 : 신명기 3:1~29
아모리 족속의 왕 시혼이 이스라엘을 대적하니 하나님은 그들을 이스라엘의 손에 "붙이셨다"는 말씀으로 이스라엘을 승리케 하셨다. 이번에는 바산 왕 옥이 이스라엘을 대적하는데 이번에는 "넘기셨다"는 표현으로 나온다. "여호와께서 내게 이르시되 그를 두려워하지 말라 내가 그와 그의 모든 백성과 그의 땅을 네 손에 넘겼으니"(2절), "우리 하나님 여호와께서 바산 왕 옥과 그의 모든 백성을 우리 손에 넘기시매.."(3절). 하나님이 적군들을 이스라엘의 손에 넘기시니 "그 모든 성읍이 높은 성벽으로 둘려 있고 문과 빗장이 있어 견고"(5절)했지만 바산은 박살 날 수밖에 없었던 것이다. 과연 그러하다. 하나님께서 적들을, 어떤 견고한 문제들을 내 손에 붙여주시고 넘겨주시니 그 결과는 뻔하게 이기는 것이다. 나는 하나님의 이러한 도우심과 은혜를 확신하고 사는가? 싸우는 이는 내가 아니라 하나님이시다.
사도 바울도 "내게 능력 주시는 자 안에서 내가 모든 것을 할 수 있느니라"(빌4:13)고 선포했는데 나에게 능력을 주시는 이는 내가 믿고 의뢰하는 여호와 하나님이시라는 말이다. 그 하나님께서 붙여주시고, 넘겨주시면 어떤 큰 문제가 높은 성벽처럼 둘려 있고 문과 빗장이 견고할지라도 얼마든지 감당하고 이겨낼 수 있는 줄 확신하자. 여리고 성을 점령할 때도 마찬가지였다. 여호수아와 갈렙은 도우시는 하나님의 약속을 믿었기에 "그들은 우리 밥이라 그들의 보호자는 떠났고 여호와는 우리와 함께 하시니라"(민14:9)고 승리를 확신하였고 마침내 그들은 이길 수 있었던 것이다. "너희는 그들을 두려워하지 말라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친히 너희를 위하여 싸우시리라"(22절). 믿음은 말씀에 대한 확신과 실천으로 시작된다는 사실을 잊지 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