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티

여호와께 돌아오라

petra7 2022. 7. 5. 09:37

2022.7.5.()

성경 : 요엘서 2:1~17

  오늘 본문에서는 '여호와의 날'이 거듭 등장하는데 그 날은 "곧 어둡고 캄캄한 날이요 짙은 구름이 덮인 날"(2)이라 하였다. 특히 1절에서는 "시온에서 나팔을 불며 나의 거룩한 산에서 경고의 소리를 질러 이 땅 주민들로 다 떨게 할지니"라고 하였는바 이는 다분히 종말론적인 뉘앙스이다. 오늘 내가 듣는 나팔 소리는 나를 향하신 하나님의 메시지를 뜻한다. 나는 말씀을 얼마나 가까이하는 사람인가?

여호와의 날"곧 어둡고 캄캄한 날이요 짙은 구름이 덮인 날"이라고 하였는데 1장에서 언급된 전무후무한 메뚜기 떼로 인한 대 재앙을 뜻한다. 그것이 들이닥치면 "예전의 땅은 에덴 동산 같았으나 그들의 나중의 땅은 황폐한 들"(3)이 된다. 에덴동산에서의 삶은 하나님과 동행하며 하나님이 책임져 주시는 삶이었으나 에덴동산 밖의 상황은 '황폐한 들'이 되어 가시와 엉겅퀴로 모든 고난을 의미한다. 이스라엘이 하나님을 버리고 하나님 밖으로 나갔기에 그들의 삶은 '황폐' 그 자체가 되는 것은 당연한 결과이다. 나의 삶에도 그대로 적용되는 줄 잊지 말자.

메뚜기 떼로 인한 재앙에 대하여 성경은 표현하기를 "그의 모양은 말 같고 그 달리는 것은 기병 같다"(4)고 하면서 "그 앞에서 백성들이 질리고, 무리의 낯빛이 하얘졌다"(6)고 할 정도인데 이에 대하여 요엘 선지자는 "너희는 이제라도 금식하고 울며 애통하고 마음을 다하여 내게로 돌아오라"(12), "너희는 옷을 찢지 말고 마음을 찢고 너희 하나님 여호와께로 돌아올지라"(13), 그리하면 "여호와는 은혜로우시며 자비로우시며 노하기를 더디하시며 인애가 크시사 뜻을 돌이켜 재앙을 내리지 아니하시나니 주께서 혹시 마음과 뜻을 돌이키시고.."(12~13)라고 하소연하고 있다.

한마디로 지금이라도 "여호와께로 돌아오라"는 것이다. 하나님과의 관계가 바로 유지될 때 황폐한 들판은 에덴의 동산이 될 것이며 모든 상처와 눈물이 치유된다는 말이다. "그러므로 성령이 이르신 바와 같이 오늘날 너희가 그의 음성을 듣거든 노하심을 격동하여 광야에서 시험하던 때와 같이 너희 마음을 강퍅케 하지 말라"(3:7)고 하였다. 자신의 지식과 경험을 바탕으로 하나님의 말씀 앞에 강퍅한 심령은 버리고 지금이라도 돌아오기를 기다리는 탕자의 아버지의 마음을 헤아리며 말씀 앞으로 돌아서는 내 모습이 되기를 간구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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