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티

북 이스라엘의 멸망

petra7 2022. 5. 24. 09:46

2022.5.24.()

본문 : 왕하 17:1~23

  오늘의 말씀은 이스라엘 역사의 마지막을 언급하고 있다. 북 왕국 이스라엘은 해마다 앗수르의 왕 앞에 조공을 바쳤는데 다른 국력을 가진 애굽에게 붙어 독립을 시도하였다. 그러나 앗수르가 3년 동안 포위를 하면서 압박하니 결국은 항복하고 이스라엘의 많은 국민들이 잡혀가고 앗수르 백성들이 이스라엘에 들어와 정착하고 혼합됨으로 이스라엘은 종교적으로나 혈통적으로 섞이고 말았다. 예수님이 사마리아 우물가의 여인과 대화 나누었을 때의 내용이 바로 그때부터 시작된 것이다. 혼합된 이스라엘은 참 이스라엘이 아니기에 유대인들은 그들을 경멸하며 상종 조차하지 않게 된 이유이다.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의 온 족속을 버리사 괴롭게 하시며 노략꾼의 손에 넘기시고 마침내 그의 앞에서 쫓아내시니라"(20). 23절에서도 "여호와께서 그의 종 모든 선지자를 통하여 하신 말씀대로 드디어 이스라엘을 그 앞에서 내쫓으신지라"고 거듭 "쫓아내었다"고 증언한다. 북 이스라엘은 철저하리만큼 하나님을 거역하고 "조상들과 더불어 세우신 언약과 경계하신 말씀을 버리고 허무한 것을 뒤따라 허망하며 또 여호와께서 명령하사 따르지 말라 하신 사방 이방 사람을 따라 그들의 하나님 여호와의 모든 명령을 버리고"(15~16) 아세라 목상과 일월성신과 바알 같은 우상에 빠져들었기 때문이다. 이를 가리켜 성경은 "여호와 보시기에 악을 행하여 그를 격노"(17)한 결과임을 고발한다.

또 신약성경 고후 6:14~16에서도 "의와 불법이 어찌 함께 하며 빛과 어둠이 어찌 사귀며 그리스도와 벨리알이 어찌 조화되며 믿는 자와 믿지 않는 자가 어찌 상관하며 하나님의 성전과 우상이 어찌 일치가 되리요"라고 하였다. 우리의 신앙에는 오직 하나님과 그 말씀만이 기초가 되어야 한다. 오늘날도 누구든지 북 이스라엘 같은 불순종과 악행의 길을 걷는다면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쫓아내신 것처럼 징계와 심판할 수밖에 없다는 사실을 깨달아야 할 것이다. 하나님은 분명 독생자를 십자가에 내어주시기까지 우리를 구원하시고자 하는 사랑의 하나님이시지만 그 사랑이 영원한 것은 아니다. 그래서 종말이 있고 심판이 있는 것 아닌가? 북 이스라엘의 멸망을 보면서 심판하시는 하나님의 공의는 지금도 여전하다는 사실을 잊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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