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티

하나님의 기준

petra7 2022. 5. 19. 09:55

2022.5.19.()

본문 : 왕하 14:17~29

  오늘은 여로보암 왕의 이야기이다. 진작에 이스라엘을 남과 북으로 두 쪽 내고 북 이스라엘 왕국을 세워 초대 임금이 된 여로보암과 같은 이름이기에 여로보암 2세라고 부른다. 그는 41년이나 왕좌를 누리면서 정치, 경제, 군사 등 모든 면에서 최고의 전성기를 이루었다. 더구나 25절에 보면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그의 종 가드헤벨 아밋대의 아들 선지자 요나를 통하여 하신 말씀과 같이 여로보암이 이스라엘 영토를 회복하되 하맛 어귀에서부터 아라바 바다까지 하였으니" 라는 것처럼 영토도 크게 확장하였다.

그런데 본문 성경에는 여로보암의 엄청난 치적에도 불구하고 그에 대한 소개를 단 일곱 구절만 언급하고 있다. 그러면서 "여호와 보시기에 악을 행하여 이스라엘에게 범죄하게 한 느밧의 아들 여로보암의 모든 죄에서 떠나지 아니하였더라"(24)고 한다. 제 아무리 공로와 업적이 크다 할지라도 하나님 보시기에 불합격이면 그대로 끝이다. 여로보암1세 시대에 자기 백성들이 남 유다에 있는 예루살렘 성전에 제사하러 가는 것에 시샘과 불안을 느껴 단과 벧엘에 금송아지 우상을 만들어 백성들을 우상숭배 죄에 빠뜨린 것이 바로 여로보암의 죄이다. 바벨론의 벨사살 왕이 아무리 큰 권력을 쥐어 자기 맘대로 행할 수 있었지만 하나님의 저울에 달려 모자람이 보이니 그대로 끝난 것과 마찬가지이다. 여로보암 2세가 이스라엘 자체에는 엄청난 업적을 이룬 왕이었지만 "여호와 보시기에 악"을 행하였기에 가장 큰 왕이 가장 별 볼일 없는 평가를 받은 것이다.

나의 믿음과 섬김이 그 어떠한 평가를 받는지 하나님 보시기에 어떻게 비춰지는지를 항상 생각해야 할 것이다. 그 기준은 바로 하나님의 말씀이다. 여로보암은 말씀은 제쳐놓고 자기 과신과 치적에만 몰두한 왕이었다. "여호와 보시기에"가 우리들 삶의 기준이 되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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