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티

예후의 활약

petra7 2022. 5. 9. 10:02

2022.5.9.()

본문 : 왕하 9:14~37

  오늘의 본문은 전쟁터 그 자체의 표현이다. 진작 하나님의 사람 엘리사가 보낸 생도 중 한 사람으로부터 왕으로서의 기름부음을 받았던(6) 예후는 "너는 네 주 아합의 집을 치라 내가 나의 종 곧 선지자들의 피와 여호와의 종들의 피를 이세벨에게 갚아주리라"(7)는 자기 사명을 따라 이스라엘 왕 요람과 유다 왕 아하시야를 대적하는데 '나봇의 토지'에서 만나게 된다(21). 이는 아합의 죄와 이세벨 왕비가 나봇의 포도원을 빼앗고 그의 피를 흘리게 한 죗값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이다. 하나님 앞에서 인간의 삶이란 결코 우연이란 없고 하나님의 섭리대로 이뤄지는 것임을 알아야 하는 것이다.

또 굳이 '나봇의 토지'라고 성경이 구태여 반복해서 표현한 것은 바로 이런 연유 때문이다. 한편 이세벨 왕후는 예후가 요람을 제거하고 성으로 들어왔을 때 "눈을 그리고 머리를 꾸미고 창에서 바라보다가"(30)고 했는데 자신의 죄를 철저히 즐기고 있었던 것이다. 이에 예후는 그를 지키던 사람들에게 "내 편이 될 자가 누구냐 누구냐"(32)고 다그치니 이미 상황이 끝났음을 감지한 신하들은 무릎을 꿇게 되고 그들에게 예후는 "저를 내려 던지라"(33)고 명하니 이세벨은 높은 곳에서 떨어져 죽게 되었다. 이는 왕상 21:23에서 예언한 그대로 "이스르엘 토지에서 개들이 이세벨의 고기를 먹을찌라"(36)는 그대로의 심판을 받은 것이다. 사람은 자주 자기 힘과 권세로 마음대로 행할 수 있지만 하나님은 그런 죄에 대하여 결코 묵과하지 않으신다는 것을 깨닫자. 자기 마음대로 사는 삶이 아닌 하나님의 손에 붙들려 쓰임 받는 사람이 가장 복된 인생이 아니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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