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티

바알 숭배에 대한 심판

petra7 2022. 5. 11. 08:59

2022.5.11.()

본문 : 왕하 10:18~36

  예후가 왕이 되자 아합 왕조에 대하여 철저한 심판을 했는데 이는 바알이라는 우상숭배에 빠졌던 이스라엘 전체에 대한 심판이기도 하였다. 하나님은 예후라는 인물을 통하여 아합 왕조를 심판한 것이지만 그 이전에 하나님은 선지자 엘리야와 엘리사를 통해 여러 차례 경고도 하고 예언을 했다. 그럼에도 끝까지 듣지 아니하니 결국은 심판이 찾아온 것이다. 예후는 바알의 목상을 불사르고 바알을 섬기는 모든 사람을 제거하였으며 심지어 바알의 산당은 화장실로 만들 정도로 철저하게 파괴하였다(27).

그러나 예후는 끝까지 잘한 것이 아니었다. 그것은 "여로보암의 죄 곧 벧엘과 단에 있는 금송아지를 섬기는 죄에서는 떠나지 아니하였더라"(29)고 하였는데 그것은 자기 믿음이었다. 일찌기 여로보암이 남쪽 예루살렘의 성전으로 내려가는 백성들의 마음을 잡아 놓기 위한 수단으로 눈에 보이는 하나님으로 빙자하여 만든 것이 금송아지 숭배였던 것이다. 그런데 예후는 그런 잘못들에 대하여는 눈을 감았다. 이에 대하여 성경은 "예후가 전심으로 이스라엘 하나님 여호와의 율법을 지켜 행하지 아니하며 여로보암이 이스라엘로 범하게 한 그 죄에서 떠나지 아니하였더라"(31)고 지적한 것이다. 결국 예후는 자신의 생각의 범위 안에서 '열심'이었지 하나님의 말씀을 온전히 따르는 '열심'은 아니었다는 말이다.

하나님은 오늘의 바알에 무릎 꿇는 현대판 바알 신봉자들에 대하여서도 반드시 심판하실 것이다. 당장 눈앞에 나타나지 않았다고 무관심한다면 온갖 종류의 타락이 사회 곳곳에서 나타나 예후 시절의 무서운 심판이 다시 나타날지도 모른다는 것을 깨닫고 더욱 경계하며 자신에 대한 종교개혁부터 일으켜 나가야 함을 묵상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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