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2.21 (월)
성경 : 골로새서 4:1~18
'백지장도 맞들면 낫다' 라는 속담이 있는데 이는 무슨 일이든지 함께하면 수월하고 효과도 크다라는 뜻이다. 이 말은 어디에나 동일하게 적용되는데 사도 바울은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파하는 사역자로서 자신을 도와 함께 일하는 사람들을 소개하며 칭찬하였다. 그 가운데 등장하는 이름이 두기고, 오네시모, 아리스다고와 바나바의 생질 마가, 유스도라 하는 예수, 사랑을 받는 의사 출신 누가, 데마, 아킵보 등등의 인물이 등장하는데 이들에 대하여 바울은 "그는 사랑을 받는 형제요 신실한 일군이요 주 안에서 함께 된 종"(7절), "신실하고 사랑을 받는 형제"(9절) .... 같은 식으로 소개하면서 문안하였다.
제법 알려진 이름들도 있지만 그렇지 않은 인물들도 많다. 그러나 사람은 다 모를지라도 하나님은 아시지 않는가? 하나님께서 인정하여 주시는 사람이면 된다. 집을 하나 건축하는데도 얼마나 많은 각 분야의 일꾼들이 필요한데 복음전파의 사역에도 각 위치에서 각자의 일에 헌신하는 것이야말로 합력하여 선을 이루게 되는 큰 업적을 남길 수 있는 것이다. 우리의 교회는 그런 식으로 시작되었고 수천 년의 세월동안 오늘까지 이르게 된 것임을 깨우치자. 그리고 이제 우리도 다짐해야 한다. 주의 일에는 함께 손을 내미는 협력자요 동역자요 사명자가 되어야 한다는 사실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