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2.17 (목)
성경 : 골로새서 3:1~11
"그러므로 너희가 그리스도와 함께 다시 살리심을 받았으면 위엣 것을 찾으라 거기는 그리스도께서 하나님 우편에 앉아 계시느니라"(1절). 이 말씀에서 먼저 "너희가 그리스도와 함께 다시 살리심을 받았으면"이라는 말에 주목해 본다. '너희'는 예수를 구주로 믿는 그리스도인들인데 그런 사람은 예수와 함께 다시 살리심을 받았다는 것이다. 그것은 예수님의 부활로 말미암아 우리의 죄는 십자가에서 죽고 부활의 자녀요,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다는 의미이다. 그런 우리들이기에 '위의 것'을 찾고 소망하는 성도가 되어야 마땅할 것이다. 그래서 "위의 것을 생각하고 땅의 것을 생각하지 말라"(2절)는 것이다.
땅의 것은 하나님의 진노(6절)를 일으키는데 "곧 음란과 부정과 사욕과 악한 정욕과 탐심이니 탐심은 우상 숭배"(5절) 같은 것들이라 한다. 예수 믿기 전의 삶은 우리도 '그 가운데'서 살았지만(7절) 이제는 "옛 사람과 그 행위를 벗어 버리고 새 사람"(9~10절)으로서 새로운 삶이 되라고 하는 것이다. 돌이켜 나의 옛사람은 어떠했는지를 회고해보자. 그리고 예수님을 믿고 알게 된 이후의 삶은 얼마나 위의 것을 소망하는 참 믿음의 사람이 되었는지도 점검해봐야 할 것이다. 위의 것을 찾는 신앙은 하나님이 반드시 계신 것과 하나님을 찾는 사람들에게 상주시는 하나님(히11:6)이심을 확신하고 하늘나라를 바라보며 기대하며 소망하는 삶이다.
지금 대선후보들의 경쟁에서 보듯이 땅의 것은 너무 많은 죄와 부정과 온갖 오염으로 뒤범벅되어 있음을 보면서 많은 사람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것들 투성이다. 일반 또한 크게 다르지 않을 것이다. 이에 성경은 이렇게 말씀하신다. "땅에 있는 지체를 죽이라"(5절). 이것은 항상 자신만 내세우고 남은 무시하는 것이요 자신만의 성을 쌓는 것이다. 결국 신앙생활에는 온갖 영적 전쟁이 소용돌이 치고 있다는 사실을 인식하고 하나님의 자녀로서의 믿음을 굳게 유지하는 다짐과 실천이 필요한 줄 깨닫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