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2.02.(수)
성경 : 빌립보서 2:21~30
어떤 일을 함에 있어서 든든한 동역자가 함께 있다는 것은 엄청난 힘이 된다. 사도 바울의 사역에 있어서 디모데와 함께 에바브로디도라는 인물이 등장하는데 그가 바로 그러한 사람이었다. 에바브로디도는 1)내 형제 2)함께 수고한 자 3)함께 군사 된 자 4)너희의 사자 5)쓸 것을 돕는 자로 표현할 정도이다(25절). 그만큼 에바브로디도는 바울의 든든한 동역자로서 함께 어떤 고난이라도 복음을 위하여 헌신한 사람으로 나타나는데 이런 사람 하나를 얻는다는 것은 천군만마를 얻는 기쁨이 될 수도 있는 것이다.
에바브로디도의 헌신은 "그가 그리스도의 일을 위하여 죽기에 이르러도 자기 목숨을 돌보지 아니한 것은 나를 섬기는 너희의 일에 부족함을 채우려 함이니라"(30절)고 할 정도였으니 얼마나 대단한 일인가? 이런 사람을 존귀히 여기고 인정해주는 것은 성도의 마땅한 도리이다(29절). 에바브로디도.... 그 이름만 불러도 감동이 있다. 오직 그리스도 예수의 복음으로 말미암은 은혜를 자신의 평생 사명으로 삼고 그 예수님을 증거하기 위하여 자신의 모든 것을 드릴 수 있는 헌신이야 말로 정말 우리 모두가 본받아야 할 귀한 섬김이다.
내 주위에도 이런 인물이 나타나기를 기도하자. 하지만 오히려 내가 스스로 에바브로디도와 같은 사람이 되기를 다짐하고 헌신하는 것이 훨씬 더 큰 은혜가 될 것이다. 오늘의 에바브로디도, 내가 그런 일군이 되지 않으려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