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티

생명의 향기

petra7 2021. 12. 2. 08:32

2021.12.02.()

성경 : 고린도후서 2:12~17

  예수님은 우리에게 "세상의 빛과 소금"이 되라 하셨고, "산 위의 동네가 숨기우지 못하리라"는 말씀도 하셨다. "너희 착한 행실을 보고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라"(5:13~16)고 하셨는데 참 그리스도인으로 살라는 뜻이다. 사도 바울은 이런 실천으로 말미암아 자신들을 통해서 예수 그리스도가 전파되는지는 것에 대하여 하나님께 감사를 드렸다(14). 어디에서나 '그리스도의 향기'(15)를 나타냄으로 그리스도가 증거되게 한 것이다.

사람마다 냄새가 다른데 어떤 사람은 '사망에 이르는 냄새'가 나고 어떤 사람에게는 '생명에 이르는 냄새'(16)가 있다고 한다(16). 사망에 이르는 냄새는 하나님이 없는 사람, 말씀보다 자신의 능력이나 학식이나 경험이나 주장을 내세우는 사람이요, 생명에 이르게 하는 냄새는 하나님의 사람이요, 하나님께로부터 받은 순전한 말씀 그대로를 믿고 실천으로 옮겨가는 사람이다. 특히 사망에 이르는 사람의 특징은 "하나님의 말씀을 혼잡"(17)하게 한다고 하였다.

여기서 '혼잡'은 영어 성경에 보니 "corrupt"라고 되어 있다. 사전적 의미로는 부정하고 타락하여 비도덕적인 것으로 나타나 있다. 그렇다면 누가 하나님의 말씀을 혼잡하게 하는가? 그것은 곧 사탄의 세력이다. 사탄은 처음부터 하나님의 말씀을 혼잡하게 만든 원수들이다. 선악과 사건도 "죽을까 하노라"고 하면서 하나님의 말씀을 타락하게 하였다. 그야말로 부정한 말로 아담과 하와를 속인 것이다. 결국 사망에 이르는 냄새를 나타내는 사람은 말씀을 '순전'하게 받지 않으니 corrupt가 생기고 스스로도 혼잡한 삶을 살게 되는 것이다.

반면 생명에 이르는 냄새를 나타내는 사람의 특징은 '순전함'이라 하였다(17). 이것은 "sincerity"인데 성실과 진심, 정의라는 뜻을 갖고 있다. 따라서 생명에 이르는 사람은 하나님의 말씀을 그대로 받고 따르는데서 나타나는 것임을 알 수 있다. 지금 나의 신앙적 삶은 생명에 이르게 하는 향기를 나타내는 것인지, 사망에 이르는 부정한 삶에 빠져 있는 것은 아닌지 진지하게 고찰해보자.

'큐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나는 보배를 어디에 모셨는가?  (1) 2021.12.06
새 언약의 사람  (1) 2021.12.03
사탄의 속임수  (1) 2021.12.01
"예" 하는 신앙  (1) 2021.11.30
모든 위로의 하나님  (1) 2021.11.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