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티

"예" 하는 신앙

petra7 2021. 11. 30. 09:19

2021.11.30.()

성경 : 고린도후서 1:12~24

  주님은 십자가를 앞두고 "아버지여 만일 아버지의 뜻이어든 이 잔을 내게서 옮기시옵소서 그러나 내 원대로 마옵시고 아버지의 원대로 되기를 원하나이다"(22:42)고 기도하셨다. 언제든지 하나님 아버지 앞에서 순종하는 ""의 모본을 보여주셨는데 오늘 본문 19절에서도 "예수 그리스도는 예 하고 아니라 함이 되지 아니하셨으니"(19)라고 하였다. 과연 주님은 모든 면에 ""하는 삶을 사셨는데 "자기를 낮추시고 죽기까지 복종하셨으니 곧 십자가에 죽으심이라" (빌2:8)고 하신 것이다. 

 바울은 이 신앙을 본받아 그의 모든 사역마다 ""와 "아멘"으로 일관하였다고 고백(17) 했는데 이는 "하나님은 미쁘시다"(18) 는 사실을 확인했기 때문이다. 미쁘다는 말은 '믿음직하다'는 뜻을 담고 있다. 그 미쁘심은 하나님의 약속이요 말씀이다. 말씀이 분명하고 확실하기에 믿음직하다는 말이다. 그것을 체험한 아브라함은 100세에 얻은 아들 이삭을 기꺼이 번제로 드리려고 한 것이다. 사도 바울도 자신의 학벌이나 출신배경의 화려함을 의지하지 않고 주님의 일이라면 무엇에나 ", "하고 순종함으로 나아갔다"하나님의 약속은 얼마든지 그리스도 안에서 예가 되니 그런즉 그로 말미암아 우리가 아멘 하여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게 되느니라"(20).

그런데 우리의 일상에는 "" 하는 것 보다 '아니요' 하는 것이 더 많지 않은가? 자신의 생각이나 지식이 더 옳다고 여기기 때문이다. 그래서 "" 하는 순종보다 "아니요" 하는 불신과 의심이 더 많아지는 것이다. 누가 나를 부르셨는가? 모든 것은 하나님의 은혜이다. 그런데 "아니요" 하는 것은 믿음이 없다는 증거이다.  ""하는 신앙은 우리에게 기름을 부으신 이가 바로 하나님(21)이시요, 또한  '성령'을 우리에게 부어주신 것을 나타낸다(22). 지금 나의 신앙은 진심으로 "" 하며 따르는 믿음인지 점검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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