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10. 20 (수)
본문 : 잠언 30:5~6
믿음은 들음에서 난다(롬10:17) 하였는바 그 들음은 하나님의 말씀을 듣는 것에서 시작된다는 말이다. 그렇다면 말씀을 전하는 자나 듣는 이가 가장 주의해야 할 것은 말씀을 가감하는 것이다. 말씀은 진리인즉 시대와 환경에 따라 변질되는 것이 아니다. 말씀을 변질시킴으로 온갖 이단과 사이비가 생겨나고 그 결과는 항상 일반 사회의 지탄이 되고 있다. 오늘 주신 말씀에도 그것을 강조한다.
"너는 그의 말씀에 더하지 말라 그가 너를 책망하시겠고 너는 거짓말하는 자가 될까 두려우니라"(6절)
왜 더하는 것일까? 자신의 유익과 편의를 위해서이다. 이런 사람은 살아계신 하나님께 대한 믿음이 없거나 진심으로 경외하는 자가 아니다. 말씀에 대한 우리의 자세는 "여호와여 말씀하옵소서 주의 종이 듣겠나이다"(삼상3:9)는 것이다. 우리 신앙의 기초인 여호와 하나님께 대하여 성경은 이렇게 말씀하신다. "태초에 말씀이 계시니라 이 말씀이 하나님과 함께 계셨으니 이 말씀은 곧 하나님이시니라"(요1:1). 하나님은 사람의 눈으로 볼 수 없는 분이시지만 지금도 우리 가운데 말씀으로 존재하심을 알고 경외심을 갖고 말씀을 대해야 하는 것이다. 그래서 성경의 마지막 요한계시록에서도 하나님의 말씀을 함부로 더하거나 빼지 말라고 하셨다(계22:18~19).
본문 5절에서도 "하나님의 말씀은 다 순전하며 하나님은 그를 의지하는 자의 방패시니라"고 하였은즉 순전한 하나님의 말씀에 그대로 따르고 순종하는 믿음을 갖자. 그리하면 하나님께서 말씀을 따르는 모든 사람들의 '방패'가 되어 주시고, 다윗처럼 "여호와는 나의 반석이시요 나의 요새시요 나를 건지시는 이시요 나의 하나님이시요 내가 그 안에 피할 나의 바위시요 나의 방패시요 나의 구원의 뿔이시오 나의 산성"(시18:2)이 되어 주시는 경험을 하게 될 줄 확신한다. 말씀은 말씀 그대로 따르고 믿고 의지하는 신앙이 되게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