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티

의인의 득의

petra7 2021. 10. 15. 09:14

2021. 10. 15.()

본문 : 잠언 28:1~12

  대통령 선거철이 다가 오니 모두가 "저요 저요" 하면서 손을 드는 것 같다. 권세를 쥐고 싶은 사람이 많다는 뜻이다. 본문 2절을 보니 "나라는 죄가 있으면 주관자가 많아져도 명철과 지식 있는 사람으로 말미암아 장구하게 되느니라"고 한다. 여기서 '주관자'란 바로 권력을 가졌거나 그것을 행사하고 싶은 사람들이다. 문제는 너도 나도 서로 잘 났고 자신만이 옳고 적임자라고 생각한다는 것이다. 그러다보니 상대방을 제거하기 위하여 수단 방법 가리지 않고 서로에게 격렬한 비판을 한다. 그 이유에 대하여 성경은 "나라에 죄"가 많기 때문이라는 것이니 성도는 기도하지 않을 수 없다.

세상에는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온갖 명목과 구실을 달아 불의한 것을 정당화하거나 일반의 상식과 윤리도덕을 뒤집는 일들이 참 많다. 그래서 다 주관자요, 수장이라고 주장한다. 이에 대하여 성경은  "의인이 득의하면 큰 영화가 있고 악인이 일어나면 사람이 숨느니라"(12절)고 하였는데 정말 의인이 주관자가 되어야 영화로운 나라가 된다는 것이다. 온갖 부정에 연루된 사람들은 "쫓아오는 자가 없어도 도망"(1)하는데 도둑놈 제 발 저린다는 것과 마찬가지이다. 그런데 요즘은 마땅히 도망쳐야 할 사람이 되레 큰 소리치며 여러 이유와 변명으로 자신을 합리화하니 기가 찰 노릇이다. 사자 같이 담대한 의인의 행보가 마음껏 펼쳐지는 나라가 도래하기를 간절히 기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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