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마음에 가증한 것들

2021. 10. 12.(화)

본문 : 잠언 28:23~28

  뉴스를 볼 때마다 인상을 찌푸릴 만한 온갖 악한 말들이 너무 많은데 그런 모습들을 보자면 오늘의 말씀이 너무 딱 맞는 것 같다. "입술로는 꾸미고 속에는 궤휼을 품나니 그 말이 좋을지라도 믿지 말 것은 그 마음에 일곱 가지 가증한 것이 있음이라"(24~25절). 입술은 양의 탈을 쓴 것처럼 위장하여 그럴듯하게 말하지만 속에는 이리가 들어있다는 말이고, 그 말이 뛰어날지라도 함부로 믿지 말 것은 그 마음에 가증한 7가지가 들어 있으니 경계하라는 것이다.

이것은 잠언 6장에서 이미 언급한바 있는데 "여호와의 미워하시는 것 곧 그 마음에 싫어하시는 것이 육 칠 가지니 곧 교만한 눈과 거짓된 혀와 무죄한 자의 피를 흘리는 손과 악한 계교를 꾀하는 마음과 빨리 악으로 달려가는 발과 거짓을 말하는 망령된 증인과 및 형제 사이를 이간하는 자니라"(16~19절) 같은 죄악들이다.

오늘날도 여전히 하나님에 대한 경외심이 없는 사람은 두려움이 없기에 온갖 가증한 짓을 한다. 그러면서도 뻔뻔스럽게 자신의 치적인양 위장하는 교만을 버리지 않는다. 그러나 하나님을 사랑하고 경외하는 사람들의 마음에는 무엇보다 말씀에 대한 순종이 우선이다. 주님은 말씀하시기를 "천하보다 귀한 영혼"이라고 하셨는데 그 영혼은 소멸되지 않는 영생으로 이어지는 가장 소중한 것이다. 영원한 멸망의 불에 들어갈 것인지 믿음으로 영생복락을 누릴 것인지는 자신의 몫이다. 오늘의 말씀에 비추어 그 육 칠 가지 중 나에게 남아 있는 죄와 불순종은 무엇인지 점검하고 하나님의 자녀로서의 삶을 살기를 더욱 결단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