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혜를 저버리지 말라

2021.08.10. (화)

본문 : 히브리서 12:11~20

  우리는 모두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산다. 가장 큰 은혜는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은 구원의 은혜인데 이것을 가볍게 여기고 망령되이 행하는 사람도 있다는 것을 오늘 성경은 전한다.

“너희는 하나님의 은혜에 이르지 못하는 자가 없도록 하고 또 쓴 뿌리가 나서 괴롭게 하여 많은 사람이 이로 말미암아 더럽게 되지 않게 하라”(15절). 왜 은혜에서 떨어지는가? ‘쓴 뿌리’ 때문이다. 그것은 배교, 배도하는 것을 말하는데 이스라엘은 자주 하나님을 그렇게 배도하며 출애굽의 기적 같은 온갖 은혜를 스스로 저버렸다.

이삭의 아들 <에서>는 장자의 명분을 팥죽 한 그릇에 내어주는 세속적인 욕심으로 은혜에서 떨어지니 광야에서 “칼을 믿고 사는”(창27:40) 망령된 사람이 되고 말았다(16절). 은혜를 저버리면 “그 후에 축복을 이어받으려고 눈물을 흘리며 구하되 버린 바가 되어 회개할 기회를 얻지 못하는”(17절) 가장 불쌍한 인생으로 전락되고 만다.

나는 하나님의 은혜를 구하며 이미 받은 은혜의 믿음으로 사는 것인지 한쪽 발은 여전히 세속적 욕심을 따라 구하는 사람인지를 생각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