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티

깨어 있으라

petra7 2021. 6. 15. 12:27

2021.06.15.()

본문 : 마가복음 13:21~37

  무엇이든 시작이 있으면 끝이 있는 법이다. 하나님은 천지를 창조하심으로 세상이 시작되었는데 당연히 그 종말도 존재한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오늘 본문에서 예수님은 "무화과나무의 비유를 배우라 그 가지가 연하여지고 잎사귀를 내면 여름이 가까운 줄 아나니"(28)이라 하시면서 시대의 징조를 읽을 줄 알아야 한다고 말씀하신다.

그런 징조가 무엇일까? 그것은 온갖 거짓 선지자들의 출현, 자칭 예수라 하는 사람들이 나타나고, 멸망의 가증한 것들이 성전을 점령하고, 해는 어두워지고 달은 빛을 잃고 별들은 하늘에서 떨어지는 그러한 천지의 변혁이 일어나는 바로 그 무렵 예수님의 재림이 영광가운데 이뤄지신다는 것이다. 그런데 우리는 그런 것들에 별로 관심을 두지 않는다. 소위 먹고 살기에만도 바쁜데 종말까지 생각할 겨를이 없다고 한다. 그럴지라도 우리는 우리의 일상 가운데 종말을 인식하고 예비하는 가운데 살아야 한다.

그래서 주님은 "주의하라 깨어 있으라 그 때가 언제인지 알지 못함이라"(33)고 하셨다. 35절과 37절에서도 "깨어 있으라"는 말씀을 거듭 하셨다. 깨어 있는 신앙, 그것이 곧 종말을 대비하는 지혜로운 신앙이기 때문이다. 내 삶의 시작과 끝이 있듯이 세상도 분명히 시작이 있었기에 종말도 있다는 것을 명심하면서 주님 앞에서, 말씀 안에서 깨어 있는 믿음의 삶을 실천하기로 다짐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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