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7.04(화)
성경 : 요한복음 16:1~24
주님께서는 곧 하나님 아버지께로 돌아갈 것과 남겨진 제자들이 겪게 될 여러 일들에 대하여 말씀하시는데 <보혜사 성령>을 보내시겠다는 것이다. 성령은 진리의 성령이요, 진리 가운데로 인도하시며, 장래 일을 너희에게 알려주시는 분(13절)이신데 그 역할은 죄와 의와 심판에 대한 심판을 하신다는 것이다. 또 성령은 주님의 영광을 나타내시며 주님의 것을 알려주시는 역할(14절)을 하신다고 한다. 그런고로 우리는 마땅히 성령을 대망하며, 성령을 의지하며, 성령으로 세상을 감당하는 신앙이 되어야 할 것이다.
당시 제자들은 이것에 대한 이해가 안되니 주님께서 가신다는, 곧 십자가를 지셔야 하는 사명에 대하여 근심이 컸던 것이다. 오늘 우리도 마찬가지 아닐까? 제자들처럼 주님을 따르고 믿고 섬긴다고 하지만 말씀에 대한 각인이 부족하니 그 모자람만큼 근심이 생길 수밖에 없다는 사실을 말이다. 그래서 예수님은 "조금 있으면..." (16~19절)이라는 말을 네 번씩이나 언급하셨다. 지금은 근심하나 조금 있으면.. 너희가 이해가 되면, 말씀을 깨우치면 '기쁨'(20, 21, 22, 24절)이 찾아 올 것임을 또한 강조하신 것이다. 지금 나의 근심과 걱정은 결국 믿음의 부족이요 말씀의 결여에서 나온 것임을 알 수 있다. 나는 주님을 어떻게 섬기고 따르고 있는지 고찰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