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티

섬김이 다르다

petra7 2023. 6. 21. 08:54

2023.06.21(수)

성경 : 요한복음 12:1~15

   믿음과 섬김은 각자의 몫이다. 은혜 받는 방법도 다르고 섬기는 방법도 다르기 때문인데 어떤 이는 별 것 아닌 일에도 큰 감동을 받기도 하고 어떤 이는 무덤덤하기도 하다. 죽었던 나사로의 부활에 대하여 진지한 고찰을 할 때 나는 어떤 감명을 받았던가, 아니면 예수님의 하시는 일이기에 당연하게 여겼던가... 각자 다르다는 것이다. 예수님을 섬김에 있어서 마리아라고 하는 한 여인은 "지극히 비싼 향유"(3절)를 주님의 발에 붓고 자기 머리털로 씻으니 향유 냄새가 온 집에 가득하게 된 사건이 있었다. 마리아는 자기 은혜와 감동으로 그렇게 했는데 예수의 제자 가룟 유다는 그 비싼 향유를 팔아 가난한 자들에게 나눠주지 그랬냐고 핀잔하였다(5절). 이에 성경은 유다가 진짜 가난한 자들을 생각함이 아니라 자신의 마음에 도둑의 심보가 있었고 그것을 자신이 착취하지 못한 악에 대하여 고발하고 있다(6절).

누구나 주님을 섬기는 예는 그 종류가 참 많다. 고넬료는 항상 기도와 구제, 온 집안이 경건함으로 하나님을 섬겼다 했으며, 욥은 자녀들이 잔칫날에 혹 실수하여 하나님께 죄를 지었을까 싶어 제사를 드렸으며, 다니엘은 하루 세 번씩 기도생활로 주님을 섬겼다. 누가 시켜서가 아닌 자신의 섬김의 방법이었다. 그러므로 다른 사람의 섬김과 은혜와 헌신에 대하여 이러쿵저러쿵 토를 달며 시기하는 마음을 버리고 자신의 신앙과 영성관리에 더 큰 비중을 지녀야 할 것이다.

'큐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사람의 영광  (1) 2023.06.23
한 알의 밀  (1) 2023.06.22
시기의 사람들  (1) 2023.06.20
믿으면 영광  (1) 2023.06.19
뜻이 있다  (1) 2023.06.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