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티

하나되는 신앙

petra7 2023. 6. 15. 07:57

2023.06.15(목)

성경 : 요한복음 10:22~42

   예수께서 "나와 아버지는 하나"라고 말했을 때 유대인들의 반감이 컸다. 그들은 예수님의 하나님 되심을 믿지 못했기 때문이다. 그런데 우리는 예수님이 하나님의 독생자로 오신 눈으로 보이는 하나님이심을 믿는다. 참 신비한 현상 아닌가? 더구나 유대교적 사고에는 하나님의 이름조차 부르지 못하는 무서운 분으로 경외의 대상인데 주님은 하나님을 '아버지'라 불렀고 그 안에는 '사랑'이 전제되었다. 그 아들을 보면 그 아버지를 안다는 말처럼 예수님은 그렇게 눈으로 볼 수 있는 하나님으로 이 땅에 오셔서 십자가를 통한 대속의 제물이 되셨다. 전에는 무서운 하나님, 진노와 심판의 하나님으로 보였지만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은 아버지의 넓은 사랑으로 이해되었다.

하나님을 어떤 눈으로 보느냐 따라 신앙의 모습도 많이 달라진다. 주님은 '선한 목자'라 하셨는데 "내 양은 내 음성을 들으며 나는 저희를 알며 저희는 나를 따르느니라"(27절)는 말씀처럼 목자는 양을 알고 양은 목자의 음성을 듣는 관계, 그것이 바로 주님과 하나님이 하나라고 하는 말의 의미와 같다. 내가 주님을 목자로 인식하고 그 분의 음성, 말씀을 듣고 따르는 관계에 있다면 나와 주님은 이미 하나가 된 것과 같다는 말이다. 주님을 믿는 자는 "아버지께서 내 안에 계시고 내가 아버지 안에 있음"(38절)을 깨닫는 사람이다. 나는 하나님을 어떤 분으로 받고 믿는지 고찰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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